클리닉의 노래 4.
한번 탄력이 붙으니 노래가 계속 만들어졌다. 작사를 공부하던 초기에 적어놓았던 가사를 가지고 수정하고 멜로디를 만들고 또 노래를 만들었다.
노랫말을 무엇을 하다가 또는 무언가를 보다가 영감을 느끼고 적기도 하는데, 수필을 쓰는 것처럼, 평소 나의 생각들과 나의 감정들을 적기도 한다. 나란 사람을 이루고 있는 생각이 가사가 되어 나오는 것이다.
Miss you는 그리움의 관한 노래이다.
기본 골자는 떠나가고 오지 않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 나에게는 돌아가신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 만든 노래이다.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사람들.
편곡은 다 작자(원욱)가 했지만, 반복되는 피아노음이 계속해서 나오게끔 주문을 했다. 빰빰빰빰. 역시 원욱이는 척하면 척이었다.
Miss you
이 그리움의 끝이
언젠간 올까요
깊어져만 가네
단 한 번만이라도
우연일지라도
다시 볼 수 있다면
I miss you so much
깊어져만 가네
I miss you so much
다시 볼 수 있다면
보고 싶어 고개 들어
하늘 보며 너의 얼굴
구름 따라 그린다.
한잔 술에 눈물지면
바람만이 너의 소식
허공 속에 전한다.
X 2
보고 싶어 고개 들어
하늘 보며 너의 얼굴
구름 따라 그린다.
한잔 술에 눈물지면
바람만이 너의 소식
허공 속에 전한다.
이 그리움의 끝이
언젠간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