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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장 Mar 02. 2024

연주의 필요성

 피아노를 배우자. 

어제 글을 쓰다가 다 지우고 결국에는 못 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노래를 만들어 보자는 거창한 제목으로 시작했지만, 겉할기로 작사는 어떤 식으로 했고, 작곡은 어떤 식으로 했고, 그동안 만든 노래도 소개도 하고 하니, 소재가 떨어졌다. 음악적 이론이 풍부하면, "노래를 만들 때 어떠 이러한 진행을 해서 풍부한 감정을 만들고" 이런 식으로 썰을 풀면서 뭔가 전문가스러운 글을 쓸 수 있겠지만, 쥐뿔 아는 것이 없으니 앞으로 뭘 써야 될까 좀 막막하다. 


여하튼 계속해서 글을 써보기로 한다. 진행하는 일도 있고 하니, 진행이 되면 쓸 것도 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때까지는 글이 중구난방이어도 양해를 부탁하는 바이다. 



작곡을 하다 보면 작곡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내가 만든 노래를 음으로 구현을 해야 한다. 노래를 입으로 불러 녹음을 한다 쳐도, 드럼과 베이스,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프로그램으로 표현해야만 한다. 

연주를 못해도 마우스만 가지고도 하나씩 찍어서 만들 수도 있고, 코드만 누르면 알어서 여러 가지 연주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정확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연주를 표현하려면 결국에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완벽한 연주를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으면, 나머지는 마우스로 조정을 하면 된다. 


애초에 음악의 시작을 기타로 시작했던 나는 작사, 작곡, 노래를 열심히 하는 와중에도 기타를 놓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연습을 해왔다. 이유는 내 노래에 기타 속주를 직접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결국에는 손목이 아파서 현재는 기타를 쉬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건반을 유튜브를 보면서 수련하고 있다. 윤샘 피아노라는 유튜브 채널인데 따라서 칠 수 있게 아주 쉽게 가르쳐주신다. 일단을 기본을 여기서 배우고 추후에 레슨을 받을까 한다. 윤샘 감사합니다. 

"과수원 길"을 3일이나 연습했는데도 코드와 멜로디가 끊긴다. 



피아노를 연습하면서 깨달은 점은 기타보다 피아노의 소리가 명료하고 한음 한음이 잘 들리니 청음 연습이 자동적으로 된다는 것이다. 과수원길의 계이름을 입으로 따라 하면서 연주를 하니 "아! 이렇게 하면 어느 순간에는 음감이 많이 좋아지겠구나"라고 느꼈다. 


앞으로 살날이 많으니, 여기에 더해서 드럼도 조금씩 익히면 어쩌면 노래의 스케치 정도면 혼자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 피아노를 칩시다. 음감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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