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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의료 용어를 통해 배우는 삶과 경영의 기술

Prologue; Medical Words, Management Work

의료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은 독특한 언어 체계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의료 용어다. 얼핏 보면 난해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이 전문 용어들은, 실은 우리의 삶과 조직을 이해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의료 용어는 정확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예를 들어 'STAT'이라는 용어는 라틴어 'statim'에서 유래했는데, '즉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응급실에서 이 한 마디는 생명을 구하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행동을 이끌어낸다. 이처럼 의료 용어는 단순한 약어나 전문용어가 아닌, 현장의 살아있는 지혜이자 효율적인 소통 도구다.


병원 경영에서 이러한 의료 용어의 이해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NPO'(Nothing Per Oral, 금식)라는 용어는 단순히 의학적 처치를 넘어, 중요한 의사결정 전 신중한 준비의 필요성을 상징한다. 이는 병원 경영에서 새로운 정책이나 시스템 도입 전 철저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의료 용어는 개인의 성장 전략에도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Vital Sign'(활력징후)이 환자의 기본적인 생명 상태를 확인하는 것처럼,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핵심적인 지표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개인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자기 관리 전략이 된다.


이 책은 세 가지 차원에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첫째,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지혜를 담은 용어들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둘째, 이를 통해 조직 경영의 핵심 원리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 용어에 담긴 통찰을 개인의 성장 전략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의료 용어를 전문성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일과 삶에 활용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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