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OKR① OKR과 함께하는 혁신의 여정

변화의 시작

유찬은 책상 위에 놓인 ‘스마트 병원경영’ 책을 들어 올렸다. 3부의 제목 “목표를 넘어 결과로: OKR 주도 스마트병원 경영 전략”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획이 없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계획대로 간다고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유찬은 책의 첫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희망병원의 현재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경직된 연간 목표, 하향식 의사결정, 현장과의 괴리...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눌렀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유찬이 말했다.

최종수 진료팀장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왔다. “유찬 씨, 잠깐 시간 있어요? 최근 의료진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어서요.”

유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떤 문제인가요?”

최종수는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현재 우리 병원의 목표 설정 방식이요. 의료진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1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변화 없이 같은 목표를 추구하다 보니,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현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요.”


유찬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최 팀장님, 정말 좋은 타이밍에 오셨네요. 제가 지금 막 새로운 경영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OKR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최종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OKR? 처음 듣는 것 같은데요.”

유찬은 열정적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Objectives and Key Results의 약자예요. 구글이나 인텔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목표 설정 및 달성 방법론이에요. 분기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상향식 접근법을 사용해요. 게다가 평가와 보상을 분리해서 더 도전적인 목표 설정을 장려한답니다.”

최종수의 눈이 반짝였다. “와, 정말요? 그렇다면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유찬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맞아요. 하지만 이를 도입하려면 전체적인 조직 문화의 변화가 필요해요. 우리 함께 병원장님을 설득해 볼까요?”

최종수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당장 병원장님께 면담을 요청해 볼게요.”


다음 날 아침, 유찬과 최종수는 병원장실 앞에 서 있었다.

“긴장되네요,” 최종수가 속삭였다.

유찬은 깊은숨을 내쉬었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일이에요.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문을 두드리고 병원장실로 들어갔다.

“아, 유찬 씨, 최 팀장. 무슨 일인가요?” 병원장이 안경 너머로 그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유찬이 앞으로 나섰다. “원장님, 우리 병원의 목표 설정과 성과 관리 방식을 개선할 새로운 방법을 찾았습니다. OKR이라는 방법론인데요...”


유찬은 OKR의 개념과 장점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설명이 끝나자 병원장은 턱을 괴며 생각에 잠겼다.

“흥미로운 제안이네요. 하지만 우리 같은 전통적인 병원 조직에 과연 맞을까요? 직원들이 이런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최종수가 한 발 앞으로 나섰다. “원장님, 제가 의료진들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그들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스템에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OKR은 그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원장은 잠시 침묵했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한번 시도해 봅시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싶습니다. 어떤 계획이 있나요?”

유찬의 눈이 반짝였다. “네, 원장님. 먼저 각 부서의 팀장들을 대상으로 OKR 교육을 실시하고,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한두 개 부서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병원장은 동의했다. “좋습니다. 한 달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보고해 주세요.”

회의가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온 유찬과 최종수는 환호성을 질렀다.

“해냈어요!” 최종수가 외쳤다.

유찬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제 시작이에요.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예요.”

그들은 곧바로 OKR 도입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희망병원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OKR의 첫걸음


한 달 후, 희망병원 대강당은 각 부서의 팀장들로 가득 찼다. 유찬은 깊은숨을 내쉬고 단상에 올랐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희망병원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OKR이라는 새로운 목표 설정 및 달성 방법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찬은 열정적으로 OKR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질문이 쏟아졌다.

간호부장 이미라가 손을 들었다. “OKR이 기존의 KPI와 어떻게 다른가요?”

유찬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좋은 질문입니다. KPI가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면, OKR은 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 설정을 장려합니다. 또한 OKR은 분기별로 설정되어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죠.”

의료정보실장 김종민이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우리 병원 시스템으로 그렇게 자주 목표를 변경하고 추적하는 게 가능할까요?”

유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 부분이 우리의 첫 번째 도전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의 첫 번째 OKR 중 하나로 ‘OKR 추적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토론은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마침내 희망병원의 첫 번째 OKR이 만들어졌다.


Objective: 지역 최고의 환자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Key Results:

1. 환자 만족도 설문 점수 15% 향상
2. 응급실 대기 시간 30% 감소
3. 재방문율 10% 증가


회의가 끝나고 유찬은 최종수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보다 훨씬 열정적이었어요,” 최종수가 말했다.

유찬은 미소를 지었다. “네, 모두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나 봐요. 이제 우리의 과제는 이 열정을 유지하는 거예요.”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결의에 찬 눈빛을 교환했다. 희망병원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도전과 혁신의 시작


OKR을 도입하여 적용하지 3개월이 지났다. 유찬은 병원장실로 향했다. 첫 분기 결과를 보고할 시간이었다.

“들어오세요,” 병원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찬은 깊은숨을 내쉬고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원장님. 첫 분기 OKR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병원장은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어떤가요? 결과가 좋습니까?”

유찬은 잠시 망설이다 대답했다. “글쎄요... 좋다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나쁘지도 않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

유찬은 보고서를 펼쳤다. “환자 만족도는 8% 향상되었고, 응급실 대기 시간은 20% 감소했습니다. 재방문율은 5% 증가했습니다.”


병원장의 표정이 굳어졌다. “목표에 미치지 못했군요.”

유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하지만 이는 우리가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OKR에서는 70-80% 달성을 이상적으로 봅니다. 100% 달성은 오히려 목표가 너무 쉬웠다는 뜻이 될 수 있어요.”

병원장은 눈썹을 추켜올렸다. “그렇군요. 하지만 직원들의 사기는 어떻습니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실망하지는 않나요?”

유찬은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직원들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어요. 특히 응급실 팀은 대기 시간 감소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 분기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하고 있어요.”


병원장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분기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유찬은 새로운 보고서를 꺼냈다. “이번에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재무팀과 협력하여 새로운 OKR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OKR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번 분기의 주요 Objective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입니다. 이를 위한 Key Results로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설정했습니다.”


1. 비급여 서비스 매출 20% 증대

2. 운영비용 10% 절감

3. 신규 건강검진 프로그램 도입으로 월평균 100명의 신규 고객 유치


병원장은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흥미로운 접근이군요. 특히 비급여 서비스 매출 증대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떤 전략을 세웠나요?”

유찬은 열정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네, 이를 위해 마케팅팀과 진료팀이 협력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토털 케어 패키지’라고 부르는데, 건강검진부터 식단 관리, 운동 처방까지 포함된 종합 서비스입니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최종수 진료팀장이 들어왔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늦었네요,” 최팀장이 말했다.

병원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습니다. 유찬 씨가 방금 새로운 비급여 서비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어요.”

최팀장은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아, 네! 그 프로그램에 대해 의료진들의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환자들에게 더 포괄적인 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사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병원장의 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군요. 직원들의 참여가 높다니 다행입니다. 하지만 운영비용 절감은 어떻게 달성할 계획인가요? 의료 서비스의 질은 유지하면서 말이죠.”

유찬이 대답했다. “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서 관리 비용을 줄이고, 병원 전체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전기 사용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덧붙였다. 최팀장은 “또한 의료진들과 협력하여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효율적인 진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자 경험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병원장은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이 우리 병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해 보이네요. 하지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게있습니다.”

유찬과 최팀장은 동시에 고개를 들어 병원장을 바라보았다.

“네, 말씀해 주세요,” 유찬이 대답했다.

병원장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우리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의 핵심 가치인 ‘환자 중심 의료’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결정에서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해요.”


최팀장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원장님. 저희도 그 점을 항상 명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계획한 모든 변화들이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유찬도 동의했다. “맞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매출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번 OKR을 통해 우리는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병원장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분기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회의가 끝나고 유찬과 최종수는 병원 카페테리아로 향했다.

“어떻게 생각해요? 이번 분기 목표들이 너무 야심차지는 않나요?” 최종수가 물었다.

유찬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대답했다. “네, 분명 도전적입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OKR의 핵심이에요. 우리가 현재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만드는 거죠.”

최종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맞아요. 그리고 이런 도전이 있어야 우리도 성장할 수 있겠죠. 근데 참, 유찬 씨는 어떤 개인 OKR을 세웠어요?”


유찬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제 개인 OKR 중 하나는 ‘병원 전체의 OKR 문화 정착’입니다. Key Results로는 전 직원의 80% 이상이 OKR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분기별 OKR 리뷰 미팅의 참석률을 90% 이상으로 만드는 것을 설정했어요.”

최팀장의 눈이 커졌다. “와, 그것도 꽤 도전적인데요?”

유찬은 웃으며 말했다. “그렇죠. 하지만 이게 성공하면, 우리 병원 전체가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병원의 목표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알게 되는 거죠.”


“멋집니다,” 최종수가 말했다. “저도 제 팀의 OKR을 세우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의사들이 단순히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 전체의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니까 더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

같아요.”

유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변화죠. 모두가 큰 그림을 보면서 일하는 거요.”

그들은 커피를 마저 마시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혁신의 도전과 극복


몇 주 후, 유찬은 OKR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각 부서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가 응급의료센터에 들렀을 때, 센터장 박지성이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유찬 씨, 잘 왔어요. 우리 센터의 OKR 진행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박지성이 말했다.

그들은 함께 모니터 앞에 섰다. 화면에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대기 시간 통계가 표시되어 있었다.

“보세요, 우리의 Key Result 중 하나인 ‘응급실 대기 시간 30% 감소’가 현재 25% 감소까지 왔어요,” 박지성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유찬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얻으셨어요?”

박지성은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 “우리는 OKR을 통해 이 목표의 중요성을 팀 전체가 공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죠. 트리아지 시스템을 개선하고, 응급 전담 간호사를 늘렸어요. 또 경증 환자를 위한 빠른 진료 트랙을 만들었고요.”


그때 한 간호사가 다가왔다. “센터장님, 죄송하지만 잠시 확인해 주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박지성은 유찬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비웠다. 유찬은 혼자 남아 응급실을 둘러보았다. 분주하지만 질서 정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다 한 구석에서 울고 있는 어린 소녀를 발견했다. 유찬은 그쪽으로 다가갔다.

“괜찮니? 어디 아파?” 유찬이 부드럽게 물었다.

소녀는 흐느끼며 대답했다. “배가 너무 아파요. 근데 엄마가 오시는 데 시간이 걸린대요.”

유찬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모든 의료진이 바빠 보였다. 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결심했다.

“내가 엄마가 올 때까지 같이 있어줄게. 괜찮아?”

소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한참 뒤, 박지성이 돌아왔을 때 유찬은 여전히 소녀 곁에 있었다.

“유찬 씨, 무슨 일이에요?” 박지성이 물었다.


유찬은 상황을 설명했다. 박지성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이런 상황을 우리가 놓치고 있었네요.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

하지만, 대기 중인 환자들의 경험도 개선해야 해요. 이건 우리 OKR에 반영해야 할 새로운 포인트예요.”

유찬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숫자만으로는 부족해요. 환자 경험의 질도 높여야 합니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새로운 Key Result를 추가했다: ‘응급실 환자 및 보호자 만족도 20% 향상’.

이 날의 경험은 유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OKR은 단순히 숫자를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다음 날, 유찬은 전체 직원 미팅을 소집했다. 그는 응급실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말했다.

“우리는 지금 큰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OKR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노력은 결국 환자를 위한 것입니다. 숫자 너머의 사람을 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목표입니다.”

직원들의 눈빛이 반짝였다. 유찬은 그들의 표정에서 변화의 씨앗이 싹트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희망병원의 혁신은 이제 숫자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의료로 나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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