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밀

이름이…

by 블루 스카이

맘에 쏘~~ 옥 드는 장식품을 품었다.

해피밀하면 맥도날드 키즈메뉴이지만 어른이들도 적지 않게 주문한다.

그 이유는 맛난 구성이라 그런 게 아니라 함께 따라오는 구성품 때문

이 세트를 시키면 의례히 따라오는 장식품 또는 장난감 이 많은 어른이들의 소집의욕을 뿜뿜 시키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들어온 막둥이

문을 열고 들어온 것 같은데 기척이 없다.

그래서 기다렸다.

계~~ 속 못 느끼겠다.

이른 새벽이라 잠을 설치기 싫어 기다렸건만

‘ 차~ 암내…‘

무거운 몸을 일으켜 계단을 내려가 보니 웬걸

이미 들어와 바닥에 널브러져 코를 골며 품속에 뭔가를 꼬~ 옥 안고 자고 있는 게 아닌가.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세상모르게 코를 골며 자는 모습도

품속에 뭔가를 고이 안고 있는 모습도

차~~ 암 신기했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보다 이불을 덮어주곤 품은 뭔가가 궁금해 살포시 꺼내보니

‘ㅋㅋㅋ ~~ 뭐야?

해피밀?‘

근데 박스가 심상치 않다.

박스에서 느껴지는 고국의 향기

뭐지???

그래서 살포시 열어봤지 ^^

이번에 주는 장식품이 무언가가 궁금해서.

알고 샀는지

모르고 샀는지

어찌 됐든 그 덕에 보게 된 게 마냥 신기할 따름이다.

그 장식품은 다름 아니라 방단소년단 피규어

고국이 아닌 이곳에서 보는 거라 그저 더 신기하다.

고국이 아닌 곳에서

고국의 향기는

괜스레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친구들도 같이 샀으리라

아침에 일어나면 물어봐야겠다.

혹… 다른 멤버를 가진 친구가 있는지를.

혹… 친구엄마에게 줄 수 있는지도.

이들은 홀로 있어도 빛이 나지만

함께 있으면 광선을 내뿜는다.

급기야 보인다 한 곳에 모인 그들이.

아~~ 진짜 갖고 싶다. 진짜로~~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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