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

by 블루 스카이

생일이 있는 달이 다가오면 마음도 함께 몽글몽글

딱히 약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갖고 싶은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뭘 하고 싶은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일

그래 생일은 내게 그런 날이다

딱히 특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몽글몽글한 날.


이 날이 다가오면 엄마생각이 더 많이 난다.

이 날이 다가오면 괜스레 설렌다.

이 날이 다가오면 그런다.


그렇게 지나고 지나다 생일날이 되면

그냥 그렇다.

이미 전에 미리 다 누려서 그런가?

미리 당겨 쓴 용돈 마냥

그날이 오면

그냥 그래.


이번 생일도 그렇겠지?

오기도 전에 먹어버린 케잌 마냥

먹기 전엔 기대 듬뿍

먹고 나선 그냥 그런.


그래도 생일이면 받는 축하로

그냥 그런 날만은 아니다.

그래^^

축하가 있었어

축하가~~

그래서 이번 생일도 기대해 본다.

축하 가득한 생기 가득한 날을~~


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