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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다의 작은섬 May 16. 2024

이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_계단운동 10주 차

한계를 넘어서(2024.05.16. 목)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10주 차 계단운동 글은 저번주에 발행했어야 했지만, 과제에 정신이 팔려서 잊어버렸어요. ㅎㅎㅎ 뒤늦게라도 글을 올릴까 했는데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발행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한 주 늦은 글을 이제야 발행합니다.(변명중ㅎㅎ)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10주 계단운동 챌린지가 끝난 상태예요. 자~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제가 계속 계단운동을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운동을 시작했을까요? ㅎㅎ 계단 운동지속여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장담하건대 브런치 연재글 덕분에 10주 계단운동을 완주할 수 있었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0주 차 계단 운동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마음먹은 만큼 오른다'입니다. 2회 계단을 오르는 주에는 2회만 계단을 오르면 되니까 힘이 남아돌 것 같은데 딱 그만큼만 계단 오를 힘이 납니다. 4번씩이나 계단을 어떻게 올라가 싶은데 1번 오르고 2번 오르고 3번 오르고 나서 한번 더 계단을 오르는 건데 무에 힘이 들까? 까짓 거 5번은 못 오를까? 싶더라고요.


'난 안돼'

'난 못해'

'난 이게 최선이야'

'난 여기까지인 것 같아'


몸은 그날그날 내가 마음먹은 만큼만 준비합니다. 내가 만약 첫 시작을 3번 계단 오르기로 정하고 4번, 5번, 6번씩 번갈아가면서 계단을 올랐다면 아마도 그에 맞게 내 몸이 준비했을 거예요. 물론 '내 능력'을 아는 건 중요합니다. 내 능력을 넘어선 목표는 오히려 나에게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내 능력보다 한참 낮게 나에 대해 '한계를 정하진 마세요'. 내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내 능력으로 충분히 살아낼 수 있는 일입니다.


나 자신에 대해 '안돼. 못해. 난 원래 이래'라고 한계를 정하지 말고, '그래, 한번 해보자.' 내 능력보다 조금 높게 보여도 한번 해보세요. 하다가 안되면 다르게 해 보면 되잖아요! 일단 시작하세요. ㅎㅎㅎ


* 지금 글은 저에게 하는 말이에요. ㅎㅎㅎ 그 시작이 어려운 사람으로서 저에게 다짐하는 글입니다.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일주일 계단 오르기 운동기록
2024.4.03. 수요일 : 19층 x 4회
2024.4.04. 목요일 : 19층 x 4회
2024.4.05. 금요일 : 19층 x 4회
2024.4.06. 토요일 : 19층 x 0회(하루 쉬어가는 날)
2024.4.07. 일요일 : 19층 x 4회
2024.4.08. 월요일 : 19층 x 4회
2024.4.09. 화요일 : 19층 x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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