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 테크니션 Jul 23. 2022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

한때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진짜 유명인과 한 집에서 같이 산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우리 아파트에 아주 유명한 정치인이 산다. 그것도 나와 같은 동에서 산다.

나는 17층, 그는 15층. 내가 더 위다. 그리고 나는 자가, 그는 전세. 

얼마 전 출근 시간에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서고 그가 들어왔다. 

짧은 인사와 엘리베이터가 15층을 내려갈 동안의 긴 어색함.

“혹시 디지털이나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 나라일에 사람 필요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어보고 명함이나 한번 주고 내릴 걸 그랬다. 


이전 03화 내가 없는 세가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