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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향 Sep 19. 2023

NLP 통합심리학과 운명같은 첫 만남  

무서워서 떨고 있는 나를 만나다

KCLC한국중앙교육센터 류교수님이 

국제공인 NLP트레이너 조석제박사님 초청 해주셔서 3월에 다녀온 뒤늦은 후기입니다.


마흔 이후 다양한 것을 배우면서

배움은 제게 삶의 활력소를 준다는 걸 알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무언가 도전하는 것은

설렘을 안겨줍니다.

쌍둥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정말 오랜만에

자유부인이 되어 서울 외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소풍 가기 전날 설레임처럼

마음이 붕붕 떠있었습니다.



에니어그램 강사들과 교수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있는 자리였죠.

트라우마 치료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교수님이 꼭 들었으면 하셨는데요.  

저도 꼭 듣고 싶은 특강이었습니다.


박사님은 연세가 있지만

20년 이상 심리학 공부를 하시고

마지막으로 NLP와 사랑에 빠지며

많이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법학과 공부를 하시고

교장선생님으로 교직에 오랫동안 있으셔서

근엄하고 딱딱한 이미지였다고 했습니다.

NLP 심리학 공부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박사님 얼굴이 밝고 빛이나 보였습니다.



NLP는 심리치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통합 심리학이라고 합니다.

정신분석학자, 행동 인지행동학자 치료자들이

많은 이론을 쓰고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 불안, 공포 등은 치료를 못하고

있다고 해요.



NLP는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심리치료 기법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치유,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아

그동안 마음공부 통해 치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부터 심리학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경제여건상 시작을 못했습니다.







NLP 의미는?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 신경언어프로그래밍

N은 Neuro 신경, 뇌신경입니다.


좌뇌는 인지, 논리, 판단을 말합니다.

우뇌는 감각, 오감을 느끼는 곳이고요.

우리 뇌는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뇌는 상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하죠.


바로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의자에 기대셔서 눈을 감습니다."

"내 몸을 의자에 맡깁니다."

"몸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뱉고를 합니다."



잠시 눈을 감고 호흡을 하며

명상을 하게 되면 몸이 이완되어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 떠올려보세요.


눈을 감고 행복했던 순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조금 지나자 빨간 단풍잎이 보였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잎이 아름다웠습니다.


삶의 고통에서 짓눌러

아픔에 갇혀 살았습니다.

앞만 보고 살아오느라 자연을 느낄 여유조차

없없습니다.

세상이 달라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 단풍잎의 아름다움에 감격해

눈물이 났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나를 불편하게 한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눈을 감고 의자에 몸을 맡기며

가벼워진 몸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과거의 공포 대상 전 남편이 떠올랐죠.

그 앞에서  무서워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  눈물이 주르륵주르륵 빰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몸의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었죠.

혼자 있었더라면 엉엉 울었겠죠.


눈을 뜬 순간 몸이 갑자기 추웠습니다.

그날 재킷까지 입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동안 심리상담도 받아오고

마음이 회복되어 가는 중이었습니다.

무의식에서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울컥하고 올라오는 슬픔, 외로움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눈물이 난다는 것은 치유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혼하고 저를 돌보지 못하고 외면했던 시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가 되는 줄 알았죠.

상처는 곪아 터지고 있는데 말이죠.

5년째 저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밝아지고 행복을 찾았습니다.

행복은 저절로 오지 않더라고요.

내가 끊임없이 찾아야 합니다.

누구에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나 자신을 사랑하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마음근육을 단단하게 만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NLP 심리치료는 본인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사님께서 그날 제가 체험한 모습이

돋보였나 봅니다.

아주 잘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NLP 심리학은 단기적으로 각종 불안장애, 트라우마 공포증

우울증 치료에 탁월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트라우마 치료 제대로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 접하고 반했던 NLP심리치료.

3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들었습니다.

조석제박사님의 부드러운 강의와 유머.

깔깔깔 웃다 울다 치유받으며 힐링되는 시간이었네요.

조만간 NLP 수업이 열린다고 하니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전한 엄마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그 이후 NLP 1급 과정까지 공부를 마쳤습니다.

운명처럼 만남 NLP.

10월에 이여서 공부를 할 예정인데요.

그날이 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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