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제가 불러 주고 제가 받아 적는 어른이의 받아쓰기입니다.
사유로 데려가는 문장, 행동을 키우는 문장, 질문을 남기는 문장을
정성껏 받아 적고 잠시 머물러 봅니다.
내가 한 인간으로 잘 살고 있는지, 독립적 주체로 제대로 서 있는지, 누군가의 대행자가 아니라 '나'로 살고 있는지, 수준 높은 삶을 살고 있는지, 철학적이고 인문적인 높이에서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 확인하면 됩니다.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꿈이 없는 삶은 빈껍데기입니다.
-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175쪽.
합리성에 집착하기보다는 꿈을 꾸자.
꿈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있는 관점들로 명료하게 해석되어 합리적으로 보이거나 이룰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은 이미 꿈이 아니다. 착실한 계획일 뿐이다. 꿈은 원래 거칠고 비합리적이며 돌출적이다.
-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 198-199쪽.
어릴 때는 누구나 큰 꿈을 꾸라는 말을 듣는다.
어른들은 모두 나의 꿈을 응원해 주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갈수록 현실이 꿈을 압도해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현실을 알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여긴다.
꿈은 점차 희미해진다.
꿈을 잃어간다.
많은 이들은 꿈꾸기를 멈춘다.
다들 그렇게 산다.
다들 타인의 꿈을 평가한다.
다들 현실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꿈은 미래에서 온 것, 현실은 여기 있는 것.
꿈의 가능성을,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만을 근거로 알 수 있는 것일까?
꿈을 이룬 이들은
될 만한 조건이 있는지 따진 사람들이 아니라
꿈의 조건을 만들어간 사람들이다.
꿈을 이룬 이들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 판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저 오늘 해야 할 실천을 해 나간 사람들이다.
꿈을 이룬 이들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를 보는지에 눈을 돌린 사람들이 아니라
남들이 비웃더라도 산을 옮기기 위해 흙범벅이 되어 흙을 나른 사람들이다.
그저 오늘 하루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
그저 산을 옮기기 위해 흙 한 삽을 뜨면 된다.
글에 들러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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