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으니 우리 모두 작심삼일(作心三日)

게을러터진 生에 대한 충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生의 말로(末路)

by 지음 허투루




서두르자

서두르는 건 꾸준하다는 것이다

하루 혹은 며칠 건너뛴다 한들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이다

마음이 급급해 둘러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략을 위한 취사선택이라는 각오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모르거나 보지 않으려 하는 무성의 따위가 아니라

거리낌 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꾸준하다 하여 서둘러지는 건 아니다

적응은 때론 감각을 둔하게 만들지만

습관이 되어 역량이 되어 줄 거라는 믿음을 뚝뚝

우린 벌써 ‘이전’과 ’다음’의 경계에 서 있으니,

포기를 서두르기 전에

마음아 어서 서둘러 서두르자

뚝심이 되자

제발

. .

.


.모래시계와 만화 얼굴은 AI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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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