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터진 生에 대한 충고,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 生의 말로(末路)
서두르자
서두르는 건 꾸준하다는 것이다
하루 혹은 며칠 건너뛴다 한들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이다
마음이 급급해 둘러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생략을 위한 취사선택이라는 각오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모르거나 보지 않으려 하는 무성의 따위가 아니라
거리낌 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꾸준하다 하여 서둘러지는 건 아니다
적응은 때론 감각을 둔하게 만들지만
습관이 되어 역량이 되어 줄 거라는 믿음을 뚝뚝
우린 벌써 ‘이전’과 ’다음’의 경계에 서 있으니,
포기를 서두르기 전에
마음아 어서 서둘러 서두르자
뚝심이 되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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