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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은경 Apr 09. 2024

시골 작은 영화관의 선물

한림 작은 영화관

교통방송에서 패널로 '심리코칭' 방송을 했는데 코로나 시절이 되면서 방송국에서 방송을 못하고 전화로 방송을 했다.


강아지들이 다섯 마리가 있어서 집에서 방송이  불가능했다.


연구실은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가야 했기에 일정이  없는 날에는 차에서 방송을 했다.

방송을 하기에 조용하고 집에서도 가까운 장소를 물색하였다.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있어서 찾게 된 장소가 한림 작은 영화관이었다.


한가하고 사람도 없는 시골 작은 영화관 카페는 커피값도 저렴하고  시설도 깨끗하지만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운영을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다.


작은 2관이 있는데 영화를 보러 가면 30명 정도로 적은 관객이 영화를 본다.


카카오톡 친구를 하고 나니 개봉영화 안내가 주기적으로 도착다.


나는 마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도 보고 어른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찰을 주고 인생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재미와 의미를 주는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다.


3주년 개관 기념행사로 무료로 영화관람도 하고 이벤트행사도 있다는 안내가 왔다.


애니메이션 영화라는 안내를 보고 예약을 했다.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작품으로 6편을 영했다.

유치원, 초등학생 저학년 들과 엄마 아빠가 온 팀과 나이가 들어 보이는 부부 관객이  40명 정도 된다. 


떡도 주고 이벤트 행사 뽑기도 했다.

백설기가 쫀득하고 맛이 있었다.

경품으로  버터 오징어가 당첨이 되어 아이스커피와  맛있게 먹었다.


영화를 보며 내용이 이해가 안 되어서 아이의 관점으로 보려고 해도 주고 싶은 메시지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아이들과 영화에 대하여 대화를 하고 싶었다.


작가의 의도가 뭐였을까 하고 관점을 바꾸어 생각해 봐도 아직도 모르겠다. 


시골의 작은 영화관이지만 개봉영화도 볼 수 있고 집에서 가까워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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