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은경 Apr 08. 2024

설렘으로 텃밭 만들기

텃밭에 올해는 여러 가지 작물을 심 예정으로 텃밭의 평수를 조금 늘려서 미리 정리를 다. 풀도 뽑고 과 비료를 주고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렸다.


장날 모종을 사러 갔는데 모종을 판매하시는 분이 이상기후로 아침에는 서리도 내리고 냉해를 입을 수 있어서 4월 중순이 지나서 심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작년에 두 그루 심은 방울토마토가 제법 많은 토마토를 선물로 주었다.  아침에 수확해서 바로 먹는 방울토마토 식감도 좋고 맛다.


청량고추는 매년 여섯 그루를 심었는매운 고추를 쌈장에 찍어서 먹는 정도 수확을 했다. 미쳐 먹지 못하 빨간 고추는 냉동실에 넣었는데 자연건조가 되어 양념으로 요긴하게 사용한다.


올해  모종은 고추 8그루, 가지 2그루, 오이 2그루, 옥수수 10그루, 방울토마토 8그루  심었다.   만원이 모종값이다.


몇 년 전 딸기, 방풍은 모종으로 심었는데 자리를 잡고 매년 선물을 준다.


부추는 씨앗으로 심었는데 초보 농부에게는 성취감을 주는 작물이다. 부추꽃도 참 예쁘다.

부추 꽃

상추와 배추는 씨앗을 심었는데 예쁘게 자라고 있다. 예쁘게 자라고 있는 배추가 벌레가 먹고 있어서 배추나물을 해서 먹고 있다.


예전에 시금치를 씨앗으로 심어서 자라고 있었는데  흔적도 없이 초토화가 되어 있었다.

무농약은 벌레도 잡으면서 키워야 한다.


처음에는 지렁이 보고 놀라서 소리를 질렀는데 요즈음은 조용히 땅을 덮어준다.

그러나 아직도 이름 모를 벌레를 보면 놀라고 징그럽다.


호박은 씨앗을 심었고 싹이 나왔는데  죽어서 다시 심었다.  호박도 모종을 파는데 작년에 씨앗을 발아해서 성공한 경험이 있어 올해도 도전해 본다.

호박씨에서 나온 호박 새싹

농사는 자연의 보살핌이 제일 중요하다.

올해 이상기후로 과실수들이 꽃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강풍과 계속되는 비에 과실수 꽃이  꽃비 되었다. 

앵두꽃
체리 사과꽃


자연의 경이로움에 순응하며 올해는 좀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보살펴야겠다.

텃밭관리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작가의 이전글 부부 유튜버의 성격 분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