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은경 Apr 15. 2024

의류 업사이클링 수업

새로운 가치로 생명 탄생

안 입는 옷들을 활용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업이클링 수업을 신청했다.


30년 전에 재봉틀로 아이들 옷도 만들어 입히고 커튼도 만들었다.


제주도로 이주해 오고 정장보다는 편안한 옷으로 강의 하고 있다. 단정한 머리와 정장, 높은 힐이 강의를 할 때 모습이었다.


제주에서 육지로 강의를 다니면서 편안한 복장으로 점점 바뀌었고  나이가 들면서 편안하면서 예쁜 옷에 관심이 많다.


나의 체형에 맞게 편하고 예 옷을  만들어 입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


제주에 이사 오면서 강의용 복장의 옷들 많이 정리했는데 혹시 입을까 봐 버리지 못한 옷들이 있다.

이제는 정리를 해야 하는데 추억이 있어서 보관만 하고 있다.

보관하고 있는 옷들을 활용해서 예쁘고 편안한 옷으로 리폼할 계획이다.


골프옷도 40대에 구매했던  옷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제는 입기 민망한 옷들이다.

안 입는 옷을 활용해서 강아지들 옷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하고 있다.


얼마 전 강아지 비옷을 구매했는데 잘 맞지 않아서 리폼도 해야 한다.


다섯 마리 강아지들이 25kg~30kg 대형견이라서 판매하는 옷들이 제한적이다. 키와 가슴둘레 맞는 맞춤옷들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재봉실력이 부족해서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구매한 비옷을 입고 있는 찌아

1주 차  수업은 용도가 끝난 현수막으로 고사리 앞치마를 만들었다.

키가 170cm인 나는 앞치마를 크게 만들고사리 보관용 앞주머니도 크게 만들었다.

직접 만들면 세상에 하나뿐이고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폐 현수막 활용 고사리 앞치마

제주도는 지금 고사리 철이다.

자동차로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가에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길가에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은 고사리 스이다.

고사리에 대하여 잘 모를 때는 길가에 자동차가 많은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고사리는 스이 있다.

작년에는 고사리를 따러갔다가 꿩이 품고 있었던 꿩알도 볼 수가 있었다.


제주도는 꿩도 참 많다.

오름을 올라가다가 강아지가 짖을 때 보면 꿩이나 노루다.

사람은 인지를 못하는데 강아지들은 알고 짖는다.


꿩, 까치, 이름 모를 새들이 우리 집에도 자주 놀러 온다.

강아지들이 짖어도 무시하고 있지만 사람이 나가면 재빨리 날아간다.

꿩 알


제는 몇 군데 고사리 스팟을 알기는 하는데  올해는 한 번도 지 않았다.

고사리가 맛있기는 하지만 가시덤불 속을  다녀야 해서 재미는 없다.


생각지도 않게 수업에서 첫 번째 작품이 고사리 앞치마만들었기에 꼭 사용해 봐야겠다.


두 번째 작품은

안 입는 옷을 활용해서 가방 만들기다.

치마가 짧아서 안 입지만 원단은 좋아서  노트북가방을 만들려고 다.

예쁘고 실용적으로 만들고 디자인도 구상해 놓고 토요일 수업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시골 작은 영화관의 선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