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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

어린 왕자

by 배은경

제주에 이사 오며 가지고 있던 책에서 절반을 정리했. 정리 기준은 다시 읽지 않을 것 같은 책이다.

요즘 다시 정리를 하고 있는데 2003년도 구매한 어린 왕자를 발견하고 정리 쪽으로 분류를 했다. 분류를 하다가 어린 왕자를 다시 읽었고 책상으로 가져와 정독을 하며 읽었다.


어린 왕자는 몇 년 전 e북도 구매를 해서 읽었고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읽었다.


어린 왕자는 읽을 때마다 의미가 나에게 다르 전해온다.


마음에 울림을 주며 웃고 울게 하는 '어린 왕자'는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나의 삶의 의미와 소중한 가치도 다시 생각하게 한다.


https://brunch.co.kr/@baeeunky/254


아래 어린 왕자 책 내용 중에서 일부를 옮겨 보았다.

어린 왕자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이웃 별들을 방문하기로 했다.


어린 왕자가 별들을 방문한다.


첫 번째 별

왕이 살고 있다.

왕에게는 모든 사람이 신하.



두 번째 별

허영쟁이가 살고 있다.

허영쟁이에게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찬미해 주는 찬미자다.



세 번째 별

주정뱅이가 살고 있다.

어린 왕자를 우울하게 만든 별이다.


네 번째 별

바쁜 상인이 살고 있다.

어린 왕자가 말을 건다.

"뭐가 억이고 백만이란 말이에요.?"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것들 말이다."

"아! 별들 말이에요?"

"그럼 아저씨는 별을 오억 개나 가지고 뭘 하려는 건데요.?"

"아무것도 안 해. 소유하는 거지."

"별을 소유하면 아저씨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데요?"

"내가 부자가 되는데 소용 있지."

"그럼 부자가 되는 건 무슨 소용이 있어요.?"

"다른 별을 발견하면 그걸 사는데 쓰는 거야"

" 그걸로 뭘 할 건데요?"

"난 그것들을 관리하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야."

'어른들은 정말 이상해.' 별을 떠나면서 생각했다.


다섯 번째 별

작은 별로 점등인 한 사람이 앉을 만한 자리밖에 없다.

집도 없도 사람도 살지 않는 별에 가로등과 점등인이 왜 필요할까?

어린 왕자는 생각했다

점등인에게 가로등을 켜고 끄는 이유를 물어보니

"명령이니까" 대답한다.


여섯 번째 별은 큰 별

여러 권의 책을 쓴 지리학자 노신사가 살고 있는 별

어린 왕자를 보고 "탐험가"라고 한다.

어린 왕자는 지리학자에게 질문을 한다.

"이 별은 대양도 있나요? 도시와 강과 사막은요.?"

"나는 말해줄 수가 없구나."

"지리학자는 탐험가에게 질문을 하고 기록하는 거야."


일곱 번째 지리학자가 추천한 지구라는 별


자기 꽃을 생각하며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아프리카 사막에서 뱀을 만나고 꽃 한 송이도 만난다.


어린 왕자는 모래와 바위를 헤치고 오랫동안 걸은 뒤, 장미가 피어있는 정원 앞에서

장미꽃들을 바라본다. 어린 왕자의 꽃과 닮은 장미꽃을 보면서 슬이 밀려온다.


여우를 만난다.

여우에게 어린 왕자가 놀자고 한다.


여우 어린 왕자에게 말한다.

"난 너하고 놀 수가 없어. 길들여지지 않았어"


"'길들인다'는 게 무슨 의미지?"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야"

"길들인다는 것은 서로가 필요하고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것이야"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자기를 길들여 달라고 말한다.


'널 길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되니?"


여우가 대답한다.

"참을성이 많아야 되고,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씨앗이든. 날마다 조금씩 가까이 앉아."

"의례가 필요해. 아무 때나 온다면, 몇 시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볼 수 있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네가 길들인 것에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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