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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민이 관광객 모드로

용담동 용연다리

by 배은경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출발하지만 언제부턴가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참고만 하고 다닌다.


강의 전까지 남은 시간, 날씨를 보고 핸들을 돌린다. 호기심도 많은 나는 가보지 않은 길로 달려본다. 목적지는 입력을 했기에 계속해서 안내를 하고 목적지로 안내해 준다.


용두암에서 강의를 하는 장소가 멀지 않고 시간도 여유가 있어서 산책을 하고 가아겠다고 생각했다.


용두암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둘러보니 구름다리가 보인다.

'용연 다리'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혼자 건너가는데도 출렁거린다.


아침시간이라 운동하는 몇 분이 보이고 관광객은 별로 없다.


용이 살았던 연못이라 하여 용연이라고 했다.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용연정' 현판이 보인다.

연정에서 경관 우거진 나무숲사이의 계곡 풍경은 신비로웠다.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고 구름다리를 건너려고 하는데 단체 관광객이 건너편에 보다.


구름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관광객 모드에서 현업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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