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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코아 Jan 30. 2024

6년에 2억 모은 저축법 공개-3탄

파킹 통장 활용법

1, 2탄까지 읽었으면 여러분은 돈 모을 준비를 마친 단계다. 3탄에서는 월급이 매달 다른 프리랜서, 직장인 분들이 고정금액으로 적금하는 법을 알려드리겠다.


나의 경우에도 기본급이 들어오는 달과, 상여 100%, 200%, 300%가 들어오는 달이 나뉘어 있어서 상당히 월급 편차가 크다. 상여가 들어오는 날 대부분의 동기들은 이 돈으로 뭘 살까 혹은 어디로 여행 갈까를 고민하는 걸 보았다. 하지만 내가 1년 차 때부터 한 행동은 항상 같았다. 바로 카카오 세이프박스에 넣는다. 카카오 세이프박스가 아니라도 된다. 그냥 여러분이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입출금 통장(파킹 통장)을 활용하면 된다. 내가 카카오 세이프박스를 이용했던 건 입출금이 쉽고 이자가 나쁘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세이프박스라는 특성상 한 번 넣으면 빼기가 쉽지 않은 느낌이 들어서 일시적 보관용으로 좋았다.


1년차 당시 기본금이 월 200만원 이었는데, 매달 적금을 200만원 한다고 하니 가족들도 동기들도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2년차때도 기본금이 월 200만원 이었는데, 그때는 월 250만원씩 적금을 한다고 하니 월급보다 어떻게 많이 넣냐고 용돈받냐고 물어봤다.


근데, 여러분. 누구나 다 아는 쉬운방법이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을 뿐.

우리의 목표는 고정금액으로 고정시기에 적금하는 거다! 잊지 말자. 실제 내가 적금했던 루틴으로 설명해 보겠다.



<1년 차>

적금 고정 금액 : 월 2,000,000원 으로 설정

-> 세이프박스에 버퍼가 쌓이기 전이므로 적금금액을 낮게 설정



<2년 차>

적금 고정 금액 : 월 2,500,000원 으로 설정

-> 세이프박스에 버퍼금액이(4,600,000원)이 쌓였으므로 적금금액 높임



쓰고 보니 반성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1, 2년 차 때 소비가 컸구나...... 신입사원 때는 원래 처음 돈 번 맛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고 취업턱 내고 해야 할 것도 많지 않나. 자취가 처음이니 자취용품도 사야 하고! 그래서 1,2년차때는 적금이 소득의 80%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6년 기준으로 평균 80%를 넘게 저축했다. 3년차때부터는 빡세게 모았다. 


아무튼 방식은 이렇다. 적금이 항상 일정한 금액으로 월급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바로 빠져나가게 해야 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하는데 매달 받는 월급, 매달 쓰는 소비액도 다르므로 파킹 통장을 활용하는 거다. 그래야 메달 월급이 다르든 소비가 다르든 상관없이 고정시기에 고정금액이 적금으로 빠져나가게 할 수 있다.


다음편에는 적금-예금을 함께 활용하는 법부터 실제로 내가 일년에 받은 이자를 공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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