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창이 되는 방

신시도 자연휴양림

by 앙니토끼

2021년에 신시도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생겼을 때부터 ‘한 번 가 봐야지, 가 봐야지.’ 했는데 가까워서 그런지 오히려 가 지지 않았다.

여행을 한다고 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곳을 먼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에 살 때 오히려 한강에 자주 가지 않았던 것처럼.


캠핑하기가 어려운 계절, 겨울에 신시도자연휴양림을 드디어 예약했다.

가성비가 좋아서 예약하기가 어렵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독채가 아닌 방은 꽤 남아있었다.


우리가 묵은 곳은 하현달 3층이었는데 방문을 열고 커튼을 젖히며 감탄했다.

창 전체가 바다였다.

조금의 막힘도 없이 눈부신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바다뷰
커튼을 열면 보이는 풍경


짐을 풀고 잠깐 쉬었다가 산책을 하러 나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2월이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추웠지만 지금은 산책하기 딱 좋을 것 같다.

공용 공간, 별 거 없지만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어서 장 봐온 음식으로 저녁을 해 먹고, 밤에는 다 같이 영화를 보았다.

원래도 저렴한데 다자녀 30프로 할인까지 되어서 3만 원에 이런 호사를 누렸다.

자연휴양림 최고다!!

시간도, 돈도 별로 없는데 어딘가를 가고 싶다면 가까운 자연휴양림을 찾아보길.


건물 모양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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