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시간

by 앙니토끼


여우: 혹시 여기서 책을 보고 가도 되나요?


사장: 네, 그럼요.


여우: 제가 누워서 책 보는 걸 좋아하는데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나요?


사장: 네, 저기 단상이 있어요. 저기서 보시면 돼요.


여우: 제가 책을 볼 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눈을 좀 감고 있을 수도 있어요.

자는 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세요.


사장: 괜찮아요. 편하게 보세요.



(30분 후)


‘저기 손님…. 안 잔다면서요. 아까부터 코를 너무 골고 계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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