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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Nov 17. 2024

영화 리뷰 <라이언 일병 구하기>

사실적인 전쟁영화

이번에 소개해볼 영화는 사실적인 전쟁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입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죠. 배우진도 톰 행크스와 맷 데이먼이 나올 정도로 짱짱합니다. 연기력도 훌륭한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님의 연출은 더욱 뛰어났죠. 실제 전쟁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실감 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바로 영화 리뷰 시작해 볼게요.

이 영화의 줄거리

영화는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밀러 대위(톰 행크스)는 본인도 두렵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대원들을 이끌고 있었고, 수많은 전사자가 나오지만 대원들은 밀러 대위의 침착함과 전략에 깊게 신뢰하며 그를 따릅니다.

죽을 고비를 반복적으로 넘기던 밀러 대위와 대원들은 2차 세계대전이 종전으로 달리고 있을 때, 미 행정부에서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전쟁에 참여한 라이언가의 네 형제 중 위로 3명이 모두 전사하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로지 살아남은 인원은 막내 라이언 일병뿐이었죠. 그래서 사령부에서는 명령을 내립니다. 라이언 일병을 꼭 찾아 집으로 다시 복귀시키라는 명령이었죠. 마치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은 임무를 밀러에게 내리게 됩니다.

이미 밀러 부대원들은 매우 지친 상태였습니다. 계속해서 전쟁은 벌어지고 죽음을 목격하는 현실 속에서 단 한 명의 인원을 찾아야 하는 임무는 매우 혹독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위에서 내린 명령이기에 수행해야 했던 밀러는 기존의 6명 대원과 통역병을 한 명 추가해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라이언은 최전방 쪽에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찾는데 이름이 같은 다른 라이언 일병을 찾게 되어 헛걸음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찾다 보니 라이언 일병이 어딨는지 아는 병사를 알게 되었고, 그를 따라 라멜 지역이 있는 다리에 가게 되죠. 그곳의 라이언은 실제 찾던 라이언이었습니다. 집으로 복귀시키려고 하지만 라이언은 전쟁 중인데 동료를 두고 갈 수 없다며 결국 전쟁에 참여합니다.

밀러는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 라이언을 지키기 위해 다리 사수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결국 밀러는 죽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라이언은 살아서 복귀할 수 있었고, 먼 미래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밀러 대위의 묘를 찾아가며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보통은 전쟁영화에서 영웅의 멋짐과 대단함을 보여주는 스토리가 많지만 이 영화는 달랐습니다. 전쟁 영화의 참혹함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총과 폭탄에 당해 사람들이 찢어지고 다치는 장면들이 생각보다 더욱 실감 나서 더욱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전쟁영화를 넘어 사람들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을 보여주기도 하였어요. 라이언 일병을 구하라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부대원들이 사망해 가는 모습을 보았던 밀러 대위는 아이러니함을 느꼈을 겁니다. 보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죽는 인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인데 한 명을 찾기 위해 다수를 희생하는 것이 맞는 선택인가? 하는 질문에 누구라도 쉽게 답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화를 보면서 더욱 전쟁은 벌어져서는 안 되는 참혹한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

이 영화의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4.1점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사실적인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만큼 현실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영화스토리는 단순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쟁에 대한 연출이 너무 좋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네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든 군인 분들께 감사함이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보신 적이 없다면 한 번쯤 꼭 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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