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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Nov 12. 2024

영화 리뷰 <아이덴티티>

충격적이었던 반전영화

이번에 소개해볼 영화는 아이덴티티입니다. 식스센스와 더불어 반전영화로 굉장히 유명하죠. 대충 무슨 내용인지는 알고 봤었지만 결말은 몰랐기에 충격이 컸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놀랐어요. 그럼 바로 영화 아이덴티티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이덴티티 영화 줄거리

폭풍우가 치는 어느 날, 모두 거센 비를 피하기 위해 외딴 모텔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직업도 다양한 인물들이 모이죠. 여배우와 그를 데리고 다니는 운전사, 범죄자와 그를 호송하는 경찰, 매춘부, 모텔 주인, 신혼부부와 어린 남자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까지 총 11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각자의 방에서 쉬는데 첫 희생자가 나옵니다. 바로 여배우였죠. 목이 잘린 채 세탁기에서 발견되자 모두들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여배우의 방 호실 키인 10번만이 단서로 남았죠.

과거 경찰이었던 여배우의 운전기사는 경찰과 함께 범인을 추적합니다. 경찰은 범죄자를 묶어두었는데 너무 약하게 묶었는지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래서 그를 찾기 위해 힘을 합쳐요.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한 명씩 죽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마다 발견되는 것은 방 호실 키! 9호실, 8호실, 점점 죽어가기 시작하죠. 그때 운전기사는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본인의 의식이 중간중간 끊길 때가 있다고 하죠. 그리고 판사의 판결신이 나오는데 이때 안에서 대화하는 인물이 운전기사입니다. 갑자기 다른 사람에서 얼굴이 바뀌죠.

그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모두 생일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말도 안 되는 확률에 놀라죠. 그리고 죽었던 시체들을 찾아가니까 전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주인공은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앓고 있고 다른 인격들이 계속 나오는 것이었죠.

죽은 인격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범죄자 인격도 죽었을 것이라 예상하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살아남은 매춘부는 떠납니다.

여기서 굉장한 스포 나오니
안 보신 분들은 넘기세요!

그런데 숫자 1의 모텔키가 발견됩니다. 그리고 가장 범죄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잊고 있던 어린 꼬마에게 매춘부는 살해를 당하며 영화는 끝나요.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감독은 계속해서 운전기사를 의심하게 만들도록 합니다. 보는 사람을 하여금 속이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대부분은 속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영화가 명작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주제자체가 병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것도 있지만 마지막의 반전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봤던 미스트의 반전급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누군가 잔인하게 죽기 때문에 영화 분위기 자체가 계속 긴박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긴장감이 지속적으로 있는 영화라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 영화의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3.1점입니다. 사실 중반부는 지루한 부분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흥미로워지고 긴장감 넘치는 잔인한 장면도 늘어났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범인의 정체에 충격받기도 했네요. 그만큼 예상을 뛰어넘은 반전이 있어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덴티티 감독의 의도에 넘어갔어요. 긴장되고 추리하고 싶은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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