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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Jun 05. 2024

영화 리뷰 <올드 보이>

입조심

안녕하세요. 오늘 해볼 영화 리뷰는 ‘올드 보이’입니다. 박찬욱 감독님의 2003년작으로 여전히 명작으로 평가받는 영화이죠. 엄청난 반전과 강렬함이 잊히지 않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바로 ‘올드 보이(OLD BOY)영화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올드 보이 영화 줄거리

말 많고 술 좋아하는 오대수(최민식)는 ‘오늘만 살고 대충 수습하며 살자.’라고 자신의 이름 풀이를 하며 사는 직장인입니다. 아내와 딸이 있던 그는 술 때문에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납치를 당합니다.

모텔 같은 작은 방에 갇혀서 시간도 알지 못한 채 15년을 감금당하죠. 게다가 먹을 것은 군만두만 줍니다. 왜 갇혔는지 알지도 못한 채 방 안에 있는 티브이만 보다가 자신이 아내와 딸을 죽인 범죄자로 나오는 뉴스까지 보게 됩니다. 혼자 죽으려고 해도 방 안에 약을 풀어 기절하게 만든 뒤 죽지 못하게 하죠.

그렇게 방 안에서 누가 자신을 가뒀는지 기록도 하고 복수를 위해 상상운동을 하며 몸을 키웁니다. 젓가락으로 방에 구멍을 파다가 드디어 탈출할 수 있을 만큼 구멍이 생겼을 때, 그는 밖으로 풀려납니다.

이유도 모른 채 일식집에 갔다가 산낙지먹방을 하고, 미도(강혜정)라는 어린 여자에게 빠져 사랑을 하게 되죠.

미도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다가 이우진(유지태)이라는 남자가 자신을 가뒀음을 알게 되죠. 점점 기억이 살아나며 학창 시절 이우진은 자신의 누나와 사랑하던 관계였음을 오대수에게 들키고, 오대수는 전학 전 친구에게 그 사실을 말했다가 소문이 커져 결국 이우진의 누나는 그의 앞에서 죽게 됩니다. 그 슬픔에 그는 오대수를 가뒀고, 그에게 계획적인 복수를 실천하죠. 최면을 통해 미도와 사랑에 빠지게 만듭니다. 알고 보니 미도는 오대수의 딸이었어요.

오대수는 미도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하며 혀를 자르고, 복수에 성공한 이우진은 스스로 죽게 됩니다. 다시 최면술사를 찾아간 오대수는 그가 미도의 아버지임을 잊도록 이우진을 잊도록 만들어달라고 하죠. 그리고 미도를 안고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영화 올드 보이는 단순히 자극적이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 우리도 살면서 말했던 말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영화였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입을 늘 조심하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작중 오대수는 딱 말이 많은 스타일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였죠. 영화를 보면서 그런 말 하나로 15년을 가두고 이런 복수를 하는 게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누군가에겐 그만큼 큰 고통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절하게 반성하는 오대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명장면이 많았어요. 영상미도 너무 좋았습니다. 옛날 영화 같지 않다는 느낌이 컸어요.


영화 올드 보이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최민식 배우님과 유지태 배우님, 그리고 강혜정 배우님의 연기력 덕분에 더욱 몰입하기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조연분들의 연기도 명품이었고, 특히 사실적인 부분들이 많아 실감 났다고 생각해요. 명작인 만큼 지루한 부분도 없었고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해요. 그럼 영화 올드 보이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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