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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린 Jun 12. 2024

영화 리뷰 <라라랜드>

꿈을 위한 영화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라라랜드’입니다. 주연 배우로는 노트북에서 멜로장인이었던 라이언고슬링, 어메이징스파이더맨의 엠마스톤이 출연했습니다.

음악이 함께하는 뮤지컬 영화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합니다. 음악을 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였어요. 꿈을 계속 좇고 싶지만 현실에 부딪치는 상황을 사실감 있게 그렸습니다. 결말 또한 뚜렷한 느낌이 아니기에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


라라랜드 영화 줄거리

영화는 교차하여 서로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인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은 자신만의 펍을 차리는 게 꿈이지만 돈이 부족하여 알바를 계속하는 신세입니다.

배우지망생인 미아(엠마스톤)는 계속해서 배우에 도전하지만 낙방하죠.

그러다 둘은 우연히 만납니다. 배우 오디션에 탈락해 상실감에 있던 미아가 세바스찬의 피아노 음악을 듣고 빠져 인사를 하는 순간, 세바스찬은 그 연주로 인해 해고당하자 기분이 나빠 미아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툭 지나치죠.

그렇게 파티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에게 빠집니다. 처음 만남은 좋지 않았지만 그들은 끌림을 느끼고 서로를 응원해 주죠.

그러다 세바스찬은 현실적인 상황과 미아를 위해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합니다. 꿈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돈벌이가 되었기에 월드투어를 합니다.

돈을 많이 벌게 되지만 그는 점점 현실적으로 변하며 그녀의 꿈을 위한 도전이었던 1인 공연에 응원하러 가지 못하게 되고, 그녀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리고 헤어져요.




헤어진 이후, 미아가 1인 극장을 했던 곳에서 봤던 사람이 오디션 제안 연락을 했는데 세바스찬이 받게 됩니다. 그는 바로 미아에게 가서 말하죠. 오디션을 보라고. 이미 꿈을 포기할 생각이었던 미아는 안 가겠다고 하지만, 세바스찬은 말도 안 된다며 그녀를 설득해 그녀를 데리고 가 오디션을 보게 합니다.

오디션이 끝나고 그들은 다시 이별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세바스찬은 꿈을 이루기 위해 미아와 얘기했던 ‘솁스‘라는 펍을 차립니다.


유명한 배우가 된 미아는 남편과 함께 주변을 가다가 솁스를 발견하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세바스찬을 만나게 되죠.


그들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상상합니다. 그들이 이어졌으면 어땠을지, 그리고 그들은 서로 자신의 삶에 돌아가며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이 영화가 깔끔한 결말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이런 점이 이 영화를 빛나게 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여운이 길게 남고 오래 기억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인연이 아닌 커플은 결국 이뤄질 수 없지만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고,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사이가 됩니다. 남이지만 기억에 남는 좋은 사람인 것이죠. 이 영화를 보면서 저도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조력자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해요. 또 영화 자체로 음악과 댄스가 훌륭하게 연출되어 있기 때문에 정말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총점

이 영화의 총점은 5점 만점에 3.8점입니다. 내용이 다양하지는 않고 단순하지만 음악과 공감되는 줄거리가 재밌었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봐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에 영화관에서 보고 다시 집에서 봤는데 여전히 재밌네요. 그럼 또 다른 영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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