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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쌀만하네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59

by 신성현

양갈비 요리로

중국에서의 추억을 맛보는 날.


평소 기름기가 많은 고기는

입에도 대지 않는 편식 심한 아들이

양고기의 냄새는 맛있게 느껴졌는지

고기를 굽고 있는 옆으로 와서

한 입만 달라고 조른다.


양고기 한 덩어리 입에 쏙 넣어주니

고소한 기름맛과 향을 제대로 느낀 듯

맛있다며 더 달라고 외치는 아들에게

엄~청 비싼 고기라고 어필을 했어.


아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음~ 비쌀만하네~

소고기 보다 맛있어!

자주 먹으면 좋겠다!”


아들. 아빠도 양고기 자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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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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