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계속 써야겠다 다짐한 사건
한국에 온지는 꽤 됐지만, 매주 월요일마다 이탈리아 젤라또 일주 경험담을 글로 발행하고 있다. 나름 관종끼가 있어 프로필 상단 종 버튼에 초록색 점이 뜨면 궁금해서 자주 눌러보곤 한다. 글이 어디서 노출됐는지, 구독자가 아닌 분들도 좋아요를 눌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무슨 제안일까 두근두근하며 열어보니,,
어랍쇼?
내 글을 읽어주신 것도 감사할 따름인데, 같은 업을 꿈꾸고 있으시다니.. 어떤 분이실지 많이 궁금했다.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티타임을 요청드렸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건 떨리는 일이다. 긴장반 기대반의 마음을 갖고, 만나뵙기로 한 카페에 당도했다.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나서 그 다음부터는 한 시간이 일 분처럼 금방 가버렸다.
서로 젤라또 가게를 열기로 생각한 계기부터 준비과정, 앞으로의 계획까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맘껏 이야기하고, 나름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젤라또 가게 창업 정보가 많진 않은 편이라 나조차도 처음에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 티타임을 나갔던 것. 오히려 응원을 가득 받고 왔다.
내가 쓴 글이 어느 한 명에게라도 가닿아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하기도 하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밝게 헤어졌다.
앞으로도 뭐가 됐든 나만의 속도로 나의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가야지. 다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오늘도 글을 써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