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친동생이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의 정보로 불법사채업자한테 돈을 빌리고 잠수 탄 뒤 핸드폰으로 협박전화와 함께 회사 이름을 언급하며 협박질을 해대니 그때 정신과 약을 크게 증량하고 거의 10년을 넘게 쓰던 번호를 바꿨다.
그러고 나서 이 번호 사용한 지도 벌써 2년은 되었는데
아직까지도 이 번호를 쓰던 남성은 이 번호로 카드를 만들고 불법도박을 하고 중고차 딜러에게 연락을 주고받나 보다.
심지어 정기적으로 이 남성의 친구들로부터 전화연락이 오는데 시간도 불규칙하다. 점심시간, 밤 11시, 새벽 2시
불법 도박에 코인에 문자 날아오는 것도 짜증 나지만
이 분의 남성친구들로부터 새벽에도 전화가 온다.
남성분이시니 연락 오는 친구들도 다 남성분이신데
전화로 남성 목소리 들릴 때마다 이 집구석 기생충들이거나
연관된 사람일까 깜짝 놀라게 된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 번호 한 번 바꾸는 게 얼마나 힘든 건데 이 번호로 이상한 짓 좀 작작하고 친구들한테 바뀐 번호 좀 알렸으면.
본인은 아무 생각 없이, 귀찮아서 하는 행동일지 몰라도
나는 그 전화들이 올 때마다 트라우마로 머리가 아찔해지고
숨 쉬는 법도 잊을 정도로 굳어버리는게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