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더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분함을 믿는 데서 시작됩니다
나는 이미 충분한 사람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가장 자주 듣는 문장이 있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요.”
“저는 왜 이렇게 매력이 없을까요.”
“저는 왜 이렇게 쓸모없는 것 같죠.”
놀랍게도 이 말들은 겉으로는
다 다른 고민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하나입니다.
“나는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다.”
현대인의 많은 불안과 우울은 이 한 문장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스스로를 깎아내릴까
우리는 더 많은 돈이 생기면 괜찮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조금 더 날씬해지면, 더 성공하면, 더 인정받으면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충분하다는 믿음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마음은 여전히 허기집니다.
왜일까요?
바깥을 아무리 채워도
안쪽에 “나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자신에게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녀는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 공허함을 견디기 어려워 물건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박스가 쌓일수록 잠깐은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다시 허전했습니다.
그리고 또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결국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잠시 덮였을 뿐이죠
B씨는 조금 달랐습니다.
직장에 다닐 때
그녀는 완벽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몸이 망가질 때까지.
결국 일을 그만두고 나자,
그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이번에는 쇼핑이었습니다.
일이 사라지자 ‘가치감’도 사라진 듯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도한 소비는 또 다른 우울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저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진짜 필요한 느낌은 생각보다 단순한 문장이었습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매일 되뇌이라고 이야기했죠.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했다고 합니다
마치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았다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몇 달이 지나자 그녀는 쇼핑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졌습니다.
약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자문하고
새롭게 삶을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변화
그 출발점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믿음의 교체였습니다.
우리 안의 반대 목소리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며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나는 부족한데요.”
“돈도 별로 없고, 외모도 평범하고, 내세울 것도 없는데요.”
사실 그 목소리는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들었던 이야기, 사회적인 시각, 판단의 잣대가
이미 무의식적으로
내 마음 안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 목소리를 받아들이는 존재도 나였고,
앞으로 그 목소리를 멈출 수 있는 존재도 나입니다.
마음속에서 이런 말이 올라오면
조용히 이렇게 덧붙여 보세요
“돈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충분한 사람이다.”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충분한 사람이다.”
중요한 건 스스로 먼저,
조건과 상관없이 이미 존귀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조건이 아닙니다
당신의 과거는 당신이 아닙니다.
당신의 통장 잔고도 당신이 아닙니다.
당신의 외모나 몸무게도 당신이 아닙니다.
당신의 나이와 직업도 당신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설명일 뿐, 정체성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이미 충만한 존재였습니다.
누군가와 비교하기 전에는 스스로를 모자라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비교를 배웠고,
등수와 연봉과 외모 점수로 자신을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갉아먹는 습관을 익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각 사람에게는 고유한 결, 고유한 강점, 고유한 빛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의 삶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충분함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
“나는 충분한 사람이다.”
이 문장을 생활 속에 심어보세요
(쉽게 말하면, 시도 때도 없이 그냥 생각날 때마다 반복하는 겁니다)
거울에 붙여도 좋고,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어도 좋고,
하루의 시작과 끝에 조용히 되뇌어도 좋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마음이 반박할 것입니다.
“아니야.”
“그건 네가 아니야.”
괜찮습니다.
몇 주, 몇 달 반복하다 보면
오래된 믿음이 조금씩 힘을 잃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믿음이 자라날 것입니다 (마치 새싹처럼요, 잡초 BYE)
어느 날 문득, 느낄 수 있어요
내 말투가 조금 부드러워지고
나의 걸음걸이도 조금씩 당당해지고
다른 사람을 마주하는 눈빛이 조금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남의 칭찬은 달콤합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습니다.
저는 '진짜 자신감'이란
누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때 자라난다고 생각해요.
“나는 이미 충분한 사람이다.”
이 문장이 마음에 자리 잡는 순간,
불필요한 열등감은 조금씩 사라지고
우리는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조용히 빛나기 시작합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은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미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한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그 사실을 당신 스스로에게
한 번만이라도 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나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미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