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천만원을 받으면 행복할까
네 제가 받아보았습니다
영업직의 소득이 일정치 않다보니
잘 벌 때도 있고
못 벌 때도 있다
사무직 기간제에 다닐 때에 비하면 일한 만큼 소득을 벌어가는 장점이 있지만 영업직에서 5백을 번다치면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 소득 안에서 영업비용과 투자비용을 포함하니까
나의 목표는 딱 한 번이라도 월급 천만원을 찍어보는 것이었다
나의 한계점을 알고 싶었고 그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주변에서 소위 월천녀라 불리는 고액연봉의 영업인은 많이 있다 억대연봉의 수입을 가진 60대 동료 본부장만 봐도. 그렇다
어디 나가면 아줌마 소리를 들을 평범한 분이
어느 누가 월 천이상의 억대연봉의 사람으로 바라볼까
세상은 겉만 봐선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6년차가 되어 지난달 7월 소득이 월천이상을 찍어보았다
나는 그 기분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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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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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여느날과 같았으며
나는 평소보다 더 우울한 시간과
번아웃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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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의 통장 잔고가 크게 확장되지도 않았던 것이 안될때 야곰야곰 빼쓰던 그때 그 잔고를 딱 채워놓았을 뿐 총 자산으로 봤을때 1도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또 안될 때를 생각해서 40퍼센트 비상금으로 쟁여놓았다
그러곤
개척교회에
선교헌금으로 50 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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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친구가 물었다
언니 월급으로 천만원을 받는 기분은 어떤 기분이야?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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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나 행복할 줄 알았거든? 하나도 안 행복했어
이런 내가 이천만원을 받으면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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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계속 안될때도 있다는 걸 늘 생각해야 하는 직업이라서 난 앞으로도 행복할 순 없을 거야
대신!
이럼에도 감사합니다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한 번은 해보고 싶은 꿈 리스트를 이루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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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으면 불행해질 수 있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한 건 아니었다
일회성이어서 아직 불확실한 감정이었을까?
계속 월천을 받으면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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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확실히 알겠다
2백을 받아도 행복한 사람이
천을 받을 때 행복해진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