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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man Sep 03. 2023

공감소설

공감소설

33. 공감소설     

공감 소설이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매우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공감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작업은 처음 작성한 제목부터 참으로 난감했었습니다.           

“왕짜증”     

함께 작업을 한 선생님이 한 주 동안 겪은 일을 생각하며 만든 첫 제목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공감할 수 없었고 사실 제목답게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쉼터에서 일하고 계시는 동료 선생님은 쉼터 생활 안에서 겪었던 대상자과의 마찰이 주된 주제였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 주제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난감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함께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최대한 그때 그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솔직한 나의 감정을 그대로 서술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별 일 아닌 것 같았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이야기를 써 내려갈수록 소설 안에 나타난 한 아이의 감정 그리고 상처받는 동료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읽혔습니다.           

나름 억울한 마음, 나름 배려하였는데 당황스러운 그 반응 때문에 당연히 화도 나고 당황스러웠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담자는 그때 상황에 놓여있지 않고 오로지 내담자의 말로써만 판단할 수 있기에 조금은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무조건적 공감은 절대 잘못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써 내려간 그 모든 것들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달라는 무언의 메시지인 것 같았습니다. 쉼터에 있는 많은 이들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지만 과한 친절과 대응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그 아이의 감정이 서투른 표현으로 나타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의 마음을 다 알 수 없지만 상담자로서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로지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자기의 이야기 자기중심적 이야기를 참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더더욱 상담자로서는 그런 자기중심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면 때론 충분한 공감 하는데 참으로 어렵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낯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면 상담의 있어서 작게 마나 실마리가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열심, 그런 관심이 있을 때 예상치 못한 내담자의 열림 “개방성”이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상담에 있어서 상담자 개인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함께 충분한 공감력을 가지고 있어야겠구나라는 생각 즉, 상담자로서의 자질 및 태도가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4. 화가 많은 아이     

어른이 되었어도 아직도 화를 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말로써 화를 내는 경우는 되도록 참으려고 하고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화를 잘 다스리지 못해서 혼자서 제법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더욱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화를 낼 때가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자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화를 내는 것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말로써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아빠가 화를 내었다는 모습을 표현하고 나면 아이들이 참으로 눈치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더욱 아내조차도 가끔은 화를 내어 아이들이 참으로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화가 전염성이 강한 것을 더욱 깊이 느껴지게 됩니다.      

첫째 아이가 둘째 동생에게 대하는 것을 보면 부모의 화가 첫째 아이에게 학습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곧 저의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자주 화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뜸 끔 없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름 참다가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남들이 보았을 때는 갑자기 화를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화를 내는 것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화를 통제하지 못하고 그대로 표현하는 모습이 참으로 민망하기만 합니다. 스스로가 왜 이리 화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해 보면 나름의 화 통제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사람과의 어려움이 있을 때 부딪치며 해결하기보다는 마음으로 삭이는 경우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표현하여 어떻게든 해결하기보다는 끝까지 참다가 끝에서 폭발하다 보니 화를 적절하지 못하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더욱 어릴 적부터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잘 학습하지 못했고 특별히 부모님을 통해 배운 그것이 도리어 스스로에게도 자연스럽게 학습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버지는 자녀와의 소통이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저녁마다 술을 드시며 자녀들을 참으로 고통스럽게 만드셨던 분이셨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여러 어려움 때문이신지 아버지도 더 무섭고 호되게 혼을 내시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름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을 호되게 혼을 내며 푸시지는 않았나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보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화를 스스로 잘 다스리지 못하고 무심결에 나오는 것들이 사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감정을 알아주기 위해서 아이와의 진지하면서도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바빠서 핑계 삼아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었는데, 가끔은 아이들이 함께 놀자고 이야기하자고 할 때 더욱 집중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봄으로써 내가 부모로부터 받은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해지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해보게 되었습니다. 


35. 꿈이야기     

개인적으로 꿈꾸었던 것을 가지고 여러 선생님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사람들 앞에서 개인적인 상황들을 잘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꿈조차도 잘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이야기하는 것조차 참으로 기적 같았습니다. 또한 나의 부족함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다소 쑥스럽기도 했었습니다.      

벌써 마흔이 지나 남들과 비슷하게 치열하게 지내는 나의 모습이 꿈으로 비친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버겁고, 힘든 나의 솔직한 마음이 꿈으로 나온 듯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열심을 다해 살고 있는데 그것이 옳은 것인지, 잘 가고는 있는지 참으로 답답했었습니다. 3년 전부터 원치 않는 어려움 때문에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겪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의 거절이었고 나름 상처가 저에게는 잊히지 않은 채 보다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처들이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당장 일하고 있는 지금에서도 적게나마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사실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진심 어린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 그런 응원보다는 깎아내리기 일쑤여서 점점 나의 마음을 숨기기만 했고 스스로 참으려고 했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을 통해 위로를 받았습니다. 크게 상처를 주었던 상임이사(목사)를 대신하여 목사로서 용서를 구했던 선생님의 이야기가 참으로 울림을 주었습니다.           

잘하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해 주는 것에 참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이러한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응원의 소리를 통해 잠시 답답했던 저의 마음을 내려놓은듯한 기분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살다 보니 그 일이 아무 일도 아니라는 이야기는 잠시 답답했습니다.      

어설픈 공감 등이 상담을 받는 자에게는 더 큰 상처와 혼란함을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담받는 자의 가장 힘든 점을 가지고 자기의 입장에서 이렇게 저렇게 판단하여 오로지 상담자의 경험을 통해 단순히 판단해 버리는 것 그리고 그런 어설픈 공감이야말로 상담받는 자에게는 더 큰 혼란함과 마음을 더욱 닫히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게 되었을 때도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단순히 이야기하는 것보다 상담을 받는 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그 이야기 속에서 조심히 단서들을 찾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도 함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부족한 경험들을, 때론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경청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잘하고 있다는, 곧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36. 토끼와 거북이     

저는 토끼와 거북이라는 동화 이야기를 가지고 저의 이야기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바쁜 생활 가운데 사는 저의 모습이 곧 동화에서 나오는 토끼인 것 같았습니다.      

빠르게 질주하는 토끼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그 장면이 지금 내가 놓인 상황인 듯합니다.      

세상은, 사회는 이와 같이 토끼 같은 사람을 원하고 토끼같이 뛰지 않으면 한참 뒤처져서 결국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동화 속에 나온 장면 중에 하나가 저를 참으로 씁쓸하게 합니다.      

늦게만 오는 거북이를 보며, 한참 떨어져 있는 거북이를 보며 잠시 쉬어야겠다는 토끼의 모습보다는 그저 너무나도 지쳐 주저앉는, 내가 원했던 길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상황 때문에 억지로 뛸 수밖에 없었던 외롭고 불안한 토끼로 느껴지곤 했습니다.           

사실 저는 토끼처럼 살았습니다. 나의 의지보다는 그렇게 살아야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으며, 그렇게 살아야만 살아날 수 있음을 알기에 부자연스러운 내 모습으로 그렇게 저렇게 살아왔습니다.           

토끼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었지만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 토끼가 참으로 외롭고 불안해 보이기만 합니다. 결국 이겨봤자 그것이 이긴 것이 아님을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늦지만, 많이 뒤처질 수 있지만 남들 때문에 움직이고 상황 때문에 바삐 지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거북이처럼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지혜로운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집단상담수업을 들으면서 제 마음이 속 시원해졌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평소 누구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자주 없었고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참으로 기적적인 일이었습니다. 나의 입술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내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많은 분들의 공감과 격려를 통해 매주 큰 용기를 얻곤 했습니다.           

정말 듣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정말 잘하고 있어?” 그런데 맘대로 잘 되지 않았고 제 마음이 참으로 힘들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듣는 동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명확히 제 마음이 세길 수 있었습니다.        

“너 정말 잘하고 있어!”


37. 내가 너를 용서했단다!     

여전히 시간은 흐릅니다. 때론 버거운 일이 많아 포기하고 싶었어도 결국 그 길을 걷는 것이 우리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큰 벽 앞에서 무기력하게 서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작은 힘을 보태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으로도 참으로 기적이라고 생각된다.           

원치 않는 일로 인해 결국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을 수천번 생각해 보면서 내가 일어설 수 있을까라는 작은 바람과 염려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이제야 느끼게 됩니다.           

왜 이리 두려웠을까? 그리 급하게 포기하고 싶었을까?     

사람의 인생 속이 누구나 다르게 다른 물결로 부딪치지만 그런 물결이 도리어 나를 정화시키고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였음을 이제야 깊이 느끼게 된다.           

왜 나만 그래요? 나만 힘든 일이 있어요?라고 울부짖었는데 결국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작은 물결에 한 인생을 맡기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살이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제일 컸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그때의 감정들 때문에 머뭇거리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초라해 보인 던 지, 그냥 포기해 버리는 것이 빠른 방법일 수도 있다는 바보 같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어찌나 그것이 커 보인 던 지? 벽에 가려진 어두운 나의 삶이 왜 이리 두렵고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려왔습니다. 나는 그렇지 않은데, 나는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여전히 나를 향한 비판의 소리는 나를 더욱 힘들게만 했습니다. 고스란히 들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욱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믿어주길 바랐는데 여전히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그것이 참으로 부담되었습니다.      

따라가서 따지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지만 이렇게 해봤자 나만 더 비참해질 것 같아 속앓이만 할 뿐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알아주겠지라는 마음 하나로 그냥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다짐했다가 포기했다가, 위를 바라보았다가 아래를 바라보았다가     

신났다가 주눅 들었다가, 울다가 울다가....          

이렇게 일 년을 보냈습니다. 요동치는 삶 같았는데 살겠다는 나의 몸부림 때문에 결국 살았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나의 시선이 좀 더 낮아진 듯합니다. 나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더 깊이 깨닫는 순간 나의 마음까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나의 낮은 시선이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거나 존경하게 되었고 할 수 있는 것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쓰러질 수 있었던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나는 버텨낼 수 있었고 결국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나의 힘이 아닌 그분의 도우심과 붙드심으로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서 볼 수도 느끼지도 못했지만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더욱 붙들고 계셨습니다.           

사람의 위로보다는 나에 맞는 위로가 가득했습니다.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게 하심으로써 나의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한다는 위로, 나의 기도 소리를 듣고 계심에 대한 확신으로 말미암아 나의 삶과 마음을 적절히 위로해 주셨습니다. 사람의 위로보다 더 위대한 위로는 또다시 나를 일으켜주셨습니다.           

사람들의 비난의 소리, 여전히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직접 찾아가 따지고 싶었는데 나의 발걸음은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그분이 나의 발걸음을 멈추신 것 같습니다.      

더 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한 것일 수도, 아님 그것이 옳지 않는다는 메시지일 수도          

내가 너를 용서했단다.     

내가 너를 용서했단다.     

내가 너를 용서해 줬는데 남들의 시선과 말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니?     

내가 너를 용서해 줬으니 이제는 그것들을 잊고 살아라.     

그 일이 왜 일어났는지 생각하지 말고, 그것은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었단다.           

온실 속에서 살아온 나를 다시 건져내 보다 단단히 만드셨던 그의 손길을 이제야 느끼게 된다.     

사랑 안에 나를 더욱 사랑으로 덧입혀주신 그의 사랑이 나를 더욱 감격스럽게 하며 지난 모든 일들을 잊히게 한다. 그 사랑이 너무나도 커서 그렇게 힘들게만 했던 그 일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 사랑이 참으로 위대하며 감사하다.           

내 머리에 스쳐간 많은 일들     

내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지만 할 수 있도록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그분의 손길이 참으로 감사하다.           

매일매일 많은 일들이 있지만 앞이 보이지 않지만     

이 길이 정말 옳은지 맞는 것이 여러 번 마음속으로 갈등도 있지만     

지금까지 함께하신 그분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한다면, 나를 그 계획하심으로 결국 인도해 주심을 믿는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전히 부족한 자를 다시 세워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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