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하기
뼈전이 통증이 심해졌다.
허리와 다리가 쿡쿡쿡쿡
하루에 진통제 2알 정도는 매일 먹고 있다.
기분이 다운된다.
비 오는 날이나 우중충한 하늘을 싫어했는데
울적해서 그런가 오히려 좋다.
얼마 전
물속에 계속해서 빠지는 꿈을 꿨다.
인터넷으로 꿈 내용을 검색해 보니
현재의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나온다.
그래도 물에 빠지면 스스로 헤엄쳐 나오고
빠지면 헤엄쳐 나오고 반복한걸 보니
무의식 중에도 이 상황을 타개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나 보다.
우울할 때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들로 바쁘다.
나 : 아휴 내 깨끗했던 피부는 이제 끝이겠구나
나 : 괜찮아, 살아있으면 된 거지
나 : 이러다가 언젠간 탈모가 오겠지
나 : 괜찮아, 살아있으면 된 거지
나 : 평생 병원 다니면서 살겠구나
나 : 괜찮아, 살아있으면 된 거지
나 : 이제 평범한 직장인은 꿈꿀 수 없구나
나 : 괜찮아, 살아있으면 된 거지
나 : 너무 먼 미래까지는 계획하기가 어렵네
나 : 괜찮아, 한 달씩 가자. 살아있으니 가능해
나 : 나만 빼고 다들 반짝반짝한 거 같아
나 : 괜찮아, 살아있으면 된 거지
부정적인 생각들을
애써 털어버리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운다.
반복 또 반복. 세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