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도 되나?"
"아니다. 아니야. 그냥 안 갈래."
"그런데 가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야. 출산하고 바로 그날 모습을
누나가 나한테 보여주기가 싫을 수도 있고..."
"근데 나 이제 이모부니까 봐도 되지 않을까?"
"아니다. 아직은 안 되나?"
"아 그런데 오늘 청첩장 모임이라 끝나고 가면 너무 늦나?"
"그런데 지금 막 끝나가긴 하는데... 차 안 막혀서 얼마 안 걸릴 거 같아."
"... 혼자 뭐해."
모두가, 콩콩이까지도 이모부 와도 된대."
그날 밤,
문이 닫은 빵집의 케이크 대신
편의점에서 '몽쉘 크림 케이크'를 사고
이모부 도착.
그렇게 우리 콩콩이 이모, 이모부 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