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 삼바

Kittens

by pq
Acrylic on canvas, 2016, 33.0cm * 24.0cm (4호) by Nari Kim

2011년,

손바닥 만한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제 삶 속에 들어온 날,

어떤 이름을 붙여 줄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까맣고 하얀 줄무늬는 보자마자

'크리스마스'가 떠올랐습니다.

포근했고, 따뜻했고,

빨간색이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이리 와 봐~'

'아니야.. 너무 길어......'


노랑이는 도무지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랑 어울리는..'

'밸런타인? 세인트 패트릭'

'아니야.. 부르기 어려워......'


노랑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뭔가 쌈박한 이름 없을까?"


'어? 쌈박한 이름?'

'쌈빡.. 삼바! 정말 어울려!'

'그래 넌 Samba! 그렇다면 넌 Jazz!'


그리하여 재즈와 삼바가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훗날 세 번째로 맞이한 고양이 이름이

Blues가 된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뮤지컬 패밀리 패밀리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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