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남편이 만든 요리를 먹으면
반응을 보여줘야 한다
맛있다는 말을
팁으로 꼭! 줘야 한다
잊거나
맛이 없다 솔직히 말하면
어느새
삐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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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표정이 굳어있다.
말도 잘 안 한다.
아뿔싸!
남편이 끓여준 멸치국수를 먹고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던 거다.
나는 생색도 안 내지만 표현도 잘 못한다.
그래서 팁 주는 걸 자꾸 잊는다.
그래, 국수 맛있었다!
이제 됐슈?
하루의 일상을 시로 만드는 동화작가 아줌마의, 아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