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화성에 착륙한 지구인처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어요.
다들 운동 시작했는데 저 혼자 어쩔 줄을 몰랐던 적도 있었고요.
지금은 5개월 차가 되었어요.
이제는 코치 님이 설명하면 숫자 세는 걸 헷갈릴지언정, 방법은 찰떡같이 알아듣는답니다.
다들 저한테 많이 물어봐요.
"크로스핏 많이 힘들지 않아? 어떻게 계속 아침에 다녀?"하고요.
맞아요. 사실 크로스핏, 정말 힘들거든요.
그런데 그래서 아침에 다녀요. 에너지가 제일 많을 때 가지 않으면 못 해낼 것 같아요. 헤헤^^;;
그런데도 저는 이걸 끊질 못하겠어요.
몸이 변하는 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1kg 밖에 못 들었던 걸 4kg 들 수 있게 되었고요.
철봉에 매달리자마자 뚝 떨어지지 않고, 조금 더 오래 매달려 있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다행히도 저희 크로스핏 박스 코치 님과 회원 분들도 너무 좋고요.
크로스핏의 'ㅋ'도 모르고 무작정 찾아 갔던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