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를 부모가 하면 매우 이상적이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할 수도 있고
직장에 나가 일을 하는 엄마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게 된다. 보통의 베이비시터 경우라면 건강하고 청결하고 아기 예뻐 해 주시는분, 그정도로 요구를 하고 면접을 본다
그러나 엄마표영어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경우라면 약간의 조건이 더 요구된다.
영어학습 도우미(학습보조) 베이비시터 채용면접 목록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것을 강조해서 공고를 낸다.
보통 베이비시터를 구할때 중계사이트나 연결공유사이트, 맘카페등을 통해서 공고를 내거나 소개를 받는데, 조건이나 특이요구사항을 기입하는 난에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적는다. (못해도 됨)이라는 단서를 반드시 붙인다.
"어머나, 그럼 누가 오겠어?" 싶지만 사실은 무척 많다.
베이비시터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보통 아이들을 다 키운 중년주부가 많은데, 그동안 자녀들 키우며 바쁘게사느라 소홀했던 자기계발에 열심인 나이다.
해외여행 가서 한마디라도 해 보자 싶어 영어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내 주변에도 많이 있다.
서너살 이상 아이들이 낮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가기 때문에 그 낮시간에 문화센터등 본인의 취미생활을 하기 위해 베이비시터 일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영어 좋아하는 사람" 찾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좋아하지만 못해도 된다는 안심사항에 대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영어학습 보조 시터를 원하는거지 영어선생님을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조건으로 영어 에니메션이나 영화의 제목, 그림책과 동화책의 제목은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조건 또하나로, 스마트기기의 사용여부는 명시해야 한다.
* CD플레이어, 컴퓨터의 기본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 아이들의 흘려듣기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MP3파일, 팟케스트, 라디오방송등을 브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해 들려줄 수 있어야 한다.
* 엄마가 카톡이나 클라우드, USB로 전달하는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갈무리 하고 실행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정도는 사실 스마트 기기 시대인 요즘에 매우 기본적인 조건이다. 엄마와 베이비시터, 혹은 할머니가 엄마표 영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 책에서 주는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해 나간다면 아이의 장래에 대한 큰 선물을 준비해 두는 것이다.
책의 서문에 적었던 것과 같이 이 엄마표영어는 아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함께 하는 어른 역시 같은 환경에서 함께 영어습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를 하고싶고 좋아하는 어른에게는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