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베이비...
리틀팍스를 집중해서 참 잘 봅니다.
에피소드 하나 잡으면 보름은 반복, 반복.....
한국어 동화책은 하루 30분 정도 읽어줍니다.
한국말TV 보는거 없고 넷플릭스 1.5~2시간
아이들 특성이 재미있는 말 쫑알쫑알 하는거죠.
유치원놀이...인형놀이. ...
우리 베이비는 혼자 영어 쫑알거리기를 좋아합니다.어제는
I have an idea. 를 정확하게 몇번 말하길래
"뭐, 좋은 생각 있어? 어떤생각인지 이모한테도 말해줄래?"
하고 응수했지요.
일상적으로 그냥 넘어갑니다. 마치 우리말로 서로 대화 한것처럼.
베이비가 영어단어 말하면 나는 한국말로 대답.
베이비가 한국말로 물어보면 영어로 대답.
걔 뇌에서는 별 구분없이 그냥 [comunication]이 되나봅니다. 뒤죽박죽 짬뽕이지만 요리는 요리.
놀이터의 5살 데니.
엄마는 영어. 친구들은 한국어. 영어 하는 선생님. 한국어 하는 선생님, 친구 엄마들도 이사람 저사람.....
좌충우돌 그래도 잘 커 갑니다. 바이링구얼로.
그래서 저도 바이링구얼 마인드로 갑니다.
영어로 한국어로 막 섞어써요.
(남편과 베이비들에게)
순수 한국말만 쓰는 사람들과는 별로 긴시간 얘기 할 일이 없네요. 럭키하게도. ㅋㅋ
인도요리 먹으며 인도얘기 하기.
[야, 인도사람들이 왜 머리가 좋은지 알아? 커리를 먹어서 그래. 그래서 그나라 말이 많이 있는데도 다 영어를 잘 한다구. 수학도 세계 짱이구 말야. ] ㅡㅡㅡ믿거나 말거나.
모국어방식 습득 !! .....베이비들을 보면 방향이 보이네요. ^^
하얀 드레스에 빨간장화 신는걸 좋아해요.
엄마들이
어머~장화 신었네? 그러면 우리는
"아녜요, [부츠]예요." 라고 말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