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모두의 언덕
초여름 비에 젖은
벼랑 끝 흙더미 사이로
살며시 드러낸 네 속내에서
포슬포슬 안개가 피어나고
네 심장에
뿌리내리고 자라나는
나무들의 속살들이
뽀얗게 살아난다
저항 없이
온몸으로 받아내
누구든지 살 수 있는
모두의 언덕 인가보다.
시인 그리고 수필가인 천혜경 의 브런치 입니다. 선교사로서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 올 한 올 엮어서 아름다운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