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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스크 Jan 08. 2021

다시 일어서자!

희망을 얘기하는 것은 사치가 아니다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온 지 일주일도 채 안되었다.

보통 새해가 되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려는 의지를 갖기 마련인데

여전히 나는, 우리는

2020년의 흙탕길에서 질척거린다.


쉽게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 사치인 것 마냥

우리는 여전히 하늘이 아닌 땅만 보고 있다.


즐거운 당신의 웃음소리는

나의 입가에 행복을 머금게 하고

괴로운 당신의 울음소리는

나를 절망 속으로 주저앉게 만든다.


소망이 죽어버린 시대,

세상에는 소망이 없다.

꿈은 리스크라고 말하는 당신,

우리는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


간신히 살아남기 위해서 살고 싶지 않다.

넉넉히 승리하며 살고 싶다.


상황을 보며 소문을 듣고 기가 죽지 말자.

어차피 다시 일어나야 한다면

더 이상 주저앉지 말고

제일 먼저 일어서자!


나는 뛰어나지 않고

당신도 위대하지 않지만

엉성한 우리라도

새로운 꿈도 꾸고 희망을 얘기하며

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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