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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 천군 (蚩尤 天君) 20
Ⅱ. 마두살검에서 중원 상태공으로 (踊躍在淵) 2-2
by
누두교주
Jan 26. 2023
20.
중원의 중심 태일 궁(太一 宮)! 태일 궁의 정전(正殿) 지존 전(至尊 殿)! 널찍한 지존 전 앞뜰에 팔 하나가 잘린 마군태제 묘롱과 수십여 명의 마군대두, 그리고 그보다 많은 수의 마군들이 붉은 포승에 묶이고 머리가 앞으로 꺾인 채 줄지어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 뒤로 진마 총령 공손 소전(鎭魔 總領 公孫 小典)의 깃발을 뒤로한 공손 소전이 마군태제로부터 빼앗을 생사검을 받쳐 들고, 그 뒤로 중원 군이 도열하고 있었다.
잠시 후 핏빛 적곤포(赤袞袍)를 두르고 높은 제건(帝巾)을 쓴 강석년이 모습을 드러냈다.
“ 소신 진마 총령 공손 소전, 카일곡 마굴(魔窟)을 소탕하고, 수괴 묘령과
그의
도당을 도륙하거나 생포해, 승전 귀환 했기에, 이를 삼가 중원지존 태일께 고(告)합니다.”
그리고 공손 소전은 생사검을 두 손에 받쳐 들고 강석년 앞에 나가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진상했다.
강석년은 검집에서 천천히 검신을 뽑아 하늘을 찔렀다.
생사검, 후일 헌원검으로 이름이 바뀐다. (출처; httpsme2.krOczZZ, 검색일, 2023.1.25.)
‘스르렁~’
모습을 드러낸 흑질백장 생사검은 우는 소리를 냈고, 그것을 바라보던 마군태제 묘령의 동공은 크게 열렸다 조용히 줄어 들어갔다.
와~ 만세! 만세! 만만세!
우렁찬 중원 군의 함성이 오래 그치지 않았다.
강석년은 검을 갈무리하고 낮은 음성으로 물었다.
“ 우리 군은 얼마나 상했는가?”
“육천이 돌아왔습니다.”
공손 소전은 상한 군의 숫자를 말하는 대신 돌아온 군의 숫자를 대답했다.
약 일천의 마군을 토벌키 위해 이만의 중원 정예군이 출병해 육천이 돌아온 것이다. 사환진의 결과는 참혹했다.
“알았다. 사흘 후 논공행상(論功行賞)을 할 것이다”
공손 소전은 건조하게 내뱉고 지존 전을 향해 몸을 돌렸다.
대문 그림 : 태일 궁(太一 宮)(출처 :
https://me2.kr/ZJQOO
, 검색일, 20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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