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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윈플즈 Feb 07. 2022

당장 퇴사해도 괜찮은 머니파이프 라인 만들기 (6)

N잡러의 사업계획은 멋을 부린 자료가 아니다. 

지식은 나를 연결했을 때 가치를 만들어낸다.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다면 지금부터는 비즈니스의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비즈니스 모델은 생각보다 잘 찾아낸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방향에 대해서는 물어보면 잘 찾아내지 못한다. 기본적인 개념도 정하지 못하고 하는 경우도 많다. 비즈니스의 방향이 나와야 기본적인 사업 전략과 그에 맞는 사업계획이 나온다. 어떤 분들은 사업계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거창하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보다 기본 틀을 알고 나면 어렵지 않다. 우리가 만드는 사업 계획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A4용지 하나로도 나열해도 충분하다.


예로부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수백 번은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걸 실행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다. 특히 비즈니스에서는 내 비즈니스를 정확히 알고 경쟁사의 비즈니스를 정확히 알고 해야 하는데도 하지 않고 덤벼든다. 내 주변 지인들의 대부분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많이들 공부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 강의에서 강사가 가르쳐주는 일반인 것들만 따라 한다. 물론 강사로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맞춰서 강의해줄 수 는 없다.그걸 강사에게 원한다면 시간 비용에 따른 아마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해외구매대행을 한다면 중요한 건 수많은 해외구매대행을 하는 업체 중 내가 살아남을 방법이 있어야 한다. 단순하게 타 업체보다 가격경쟁을 가진다고 성공할까? 경쟁 업체 분석과 내 비즈니스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전략을 짜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전략을 짜지 않고 단순히 온라인 강의에서 강사가 알려주는 지식에서 멈춘다. 강사가 알려줄 수 있는 건 개별에 최적화 된 게 아닌 여러 비즈니스에 맞는 일반적인 것들이다. 중요한 건 강사가 가르쳐준 지식에 나만의 비즈니스를 거기에 대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걸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백전백패를 한다. 그런 사람은 N잡러로 성공할 수 없다.


여러분이 백전백패를 하지 않길 원한다면 지금 할 일은 다음과 같다. 여러분은 이것들만 해도 컨설팅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여러분이 A4용지에 적을 내용은 이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최대한 나열해야 한다. 그건 내가 될 수도 있고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다. 또는 전 세계의 사람을 구하겠다는 거창한 이유일 수도 있다. 내가 하려는 비즈니스가 할 이유가 없다면 여러분은 전 단계로 돌아가 다시 고민해야 한다. 내가 할 이유가 없는데 그걸로 남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비즈니스를 소개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이유를 최대한 찾아냈다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내 상품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이 가치는 기본적 가치와 차별화된 가치가 있다. 본질적 가치는 이 비즈니스가 가진 본연의 그냥 그대로의 가치를 적어주면 된다. 그 가치는 나한테도 가치가 있을 수 있고 고객에게도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최대한 더는 머릿속에서 나오지 않을때까지 고민하고 적어줘야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FBA에서 내가 만든 제품을 브랜드해서 판매하기로 했다면 이 비즈니스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는 무엇인지 적어주면 된다. 제품이 가진 일반적인 특징, 아마존 창고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빠른 배송, 주문을 받기만 하면 아마존에서 알아서 배송. 그럼 차별화된 가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차별화된 가치는 아마존 FBA에서 하는 내 비즈니스 브랜딩 제품의 차별화된 요소를 적어주는 것이다. 그건 다른 제품보다 미관상일 수도 있고, 무게도 될 수도 있다.


세 번째로 할 일은 여러분과 앞으로 경쟁할 비슷한 비즈니스 중 잘하고 있는 곳을 찾아봐야 한다. 그리고 종이에 그들의 아이템은 무엇인지, 그들의 주요 고객 타겟층, 그들의 상품들, 그들의 개념, 그들의 차별화된 장점, 여러분이 찾은 그들의 단점을 찾아내야 한다. 할 수 있다면 그들이 앞으로 가져갈 위기요소까지 예측해보자.


아마 지금까지 내용만 적는다고 해도 A4용지에 수많은 내용과 정보들이 적혀있을 것이다. 이것들은 디테일하게 설명으로 적을 필요도 없다. 그냥 내가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면 된다. 남에게 보여줄 것이 아닌 자기만의 전략을 짜기 위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뭔가를 만들려고 하면 PPT로 거창하게 만들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겁을 먹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이지 한껏 멋을 부린 자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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