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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루 김신영 Sep 02. 2023

경력단절을 2~3단계 승급으로, 승진 또는 임원으로

저출산 탈출 전략

<경력단절을 2~3단계 승진과 승급, 또는 임원으로>

여성들이 출산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손해가 너무나 막심하기 때문이다. 출산을 하면서 여성은 바로 경력이 단절되는 경험을 한다. 


전문성을 살리고 싶어도 더 이상 살릴 수가 없다. 또한 회사와 사회에서 출산 후의 여성을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육아까지 독박을 써야 하는 여성은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미 모 신문에서 논한 바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이 사회와 회사에 다시 한번 제안한다.  

    

1. 출산과 육아휴직 후에 2~3단계 승진과 승급을 파격적으로 지원하여야 한다. 그런 인센티브를 준다면 여성들은 출산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간 자신이 애써서 이루어 놓은 모든 경력을 가차없이 내려 놓아야 하는 출산여성의 자아실현은 물론 일에 대한 애착을 무참히 말살한다. 따라서 저출산 문제는 여성의 사회적 욕구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까지 생각하는 전폭적인 것이라야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2. 더불어서 여성과 남성의 임금차별이 개선되어야 한다. 당연하게도 남성과 동일한 급여를 제공하여야 한다. 출산과 육아 휴직을 쓰고 돌아왔을 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뒤떨어진 역량을 보충해 주며 오히려 승진과 승급이 주어진다면 금상첨화다. 지금처럼 경력단절에 퇴직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면 저출산은 절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3. 또한 능력과 경력이 되는 여성들은 출산 후에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하는 것을 제안한다. 


현장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유리천장은 훨씬 강하다. 

이에 출산과 육아 후에는 임원으로 승진하는 케이스들이 속속 등장하여 힘을 실어 주기를 바란다. 유리천정 지수는 올해까지 11년째 OECD국가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승진과 승급에서 차별받은 여성이 4명 중 1명에 달했으며 남아 있더라도 회사의 압박으로 사표를 쓴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임신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여성은 195만 명에 이른다.  

              

                                                  2020년 2월 19일 연합뉴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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