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악플러

by 휘루 김신영

<정치와 악플러>

특히 어떤 사건이 정치와 관련이 될수록 악성댓글은 기승을 부린다. 진실이나 사실과는 다르게 자신의 정치성향과 관련이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어 악플러가 되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경우, 언제나 정치화하는 경향을 갖는다.


모든 문제가 정치와 연결되어 좌우를 나누며 정치색채를 드러낸다. 이로 인한 피로도가 높으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사건을 정치화하여 정치로 이용하려는 정치적인 논객이 문제이며, 진실과 사실을 보지 않고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 판단하는 부화뇌동이 또한 문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이 있다. 화합하지만 따라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공자는 대인은 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단체나 조직에서 화합하지 못하여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르게 본다면 화이부동은 가깝게 지내더라도 서로 뜻이 같기를 바라지 말라는 말도 된다.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화합은 중요한 화두이나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자신의 정치성향과 맞으면 앞뒤 돌아보지 않고 무조건 동의하고 덧글을 보태는 것이야 말로 부화뇌동의 원초다. 사실과 진실의 입장에서 좌우를 가리며 판단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정치색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모든 사건과 사람들이 너무 정치화되고 정치로만 연결되는 현실을 보면서 생각이 깊고 바른 판단을 하는 사람들과 화이부동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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