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은 책들 세줄요약) 5. 글쓰기, 신앙, 기타

오늘의 인생, 답이 되는 기독교 등

by 눈시울




<글쓰기>

1. 일하는 문장들- 백우진(흐름), ●●●●●●○○

- 예전엔 책읽기 책과 글쓰기 책 중 책읽기 쪽의 비중이 훨씬 높았는데, 요즘 들어선 점점 이 책 같은

실무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읽게 된다. 어법, 중복된 표현, 문단 구성들.... 그래도 나름 언론쪽 다음으로는

맞춤법에 익숙한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런 책은 읽을 때마다 꼼꼼이 적어놓는 부분이 생긴다. :)


2. 무엇이든 쓰게 된다 - 김중혁(위즈덤하우스), ●●●●●○○○○○

- 창작에 대해 쓰는 건 참 어렵고,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책은 '일단 쓰고 또 써라'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 책 역시도 글과 그림과 수능 시험지(?)까지 동원해 정말 성실하게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지만,

결국 '두려움을 버리고 열심히 써야겠지만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 그게 맞는 말이긴 하지만.


3. 매일 아침 써봤니? - 김민식(위즈덤하우스), ●●●●○○○○○○

- PD이자 파워블로그이자 작가이기도 한 글쓴이의 7년 데일리 블로그 후기.

중간 중간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를 떠올리게 하면서도(글쓴이도 모리 히로시를 언급한다)

이쪽은 조금 더 소소한 대신, 훨씬 열띤 어조로 블로그와 글쓰기를 예찬한다.





4. 쓰기의 말들 - 은유(유유), ●●●●●◐○○

- 왼쪽에 좋은 글귀를 싣고, 오른쪽에는 글에 대한 짤막한 생각을 담았다.

군더더기를 빼고, 짤막한 문장으로, 구체적으로, 꾸준히. 당연하지만 아무리 읽어도 실천하기 힘들다.

그래서 글이 늘지 않고, 정작 쓰고 싶은 책들에 대한 리뷰는 오늘도 또 밀리는건가보다. :)


5. 리뷰 쓰는 법 - 가와사키 쇼헤이(유유), ●●●●◐○○○○○

- 일단 글을 마무리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재미없다', '재미있다'는 표현 대신 다르게 표현해볼 것.

그나저나 최근엔 이런 일반 책과 소책자의 경계에 있는 것 같은 책들을 계속해서 접하게 되는데,

경영쪽이 아닌 분야에서도 이런 얇은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걸 보면 심리적인 저항선도 넘은 것 같다.


6.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 곽재식(위즈덤하우스), ●●●●●●●◐○○

- 이런 책은 작가의 마음가짐 같은 얘기를 풀어놓다 갑자기 '참 쉽죠? 일단 쓰세요' 로 넘어가는 게 보통인데,

그에 비하면 일단 스킬부터 냉큼 던져주고 시작하는 게 인상적이다. 일단 쓰라는 것보다 어떻게든 마무리

지으라는 것도 그렇고. 작가가 이런 류의 책을 꽤 모니터하고, 확실히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 게 보인다.





<신앙>

1. 내가 만든 신 - 팀 켈러(두란노), ●●●●●●◐○

- 아브라함의 숙원, 야곱의 사랑, 삭개오의 돈, 요나의 애국심에 이르기까지 우선시되는 것을 경고한다.

이 모든 것은 결코 나쁜 건 아니지만, 오히려 좋은 것이어서 그 나름의 명분을 가지고 우선시 될 수 있기에.

그렇기에 모든 걸 버리고 사는 게 아니라, 그 앞에 하나님을 두면 이 모두가 조화될 것이라고 권면한다.


2. 답이 되는 기독교 - 팀 켈러(두란노), ●●●●●●●●◐○

- '신앙' 서적하면 흔히 떠오르는 간증 류의 이야기와는 달리 포스트모더니즘, 자기위안, 자기정체성,

상대주의 등 현대 사회에서 중요시 되는 여러 가치에 대해 상대방의 논리를 가지고 반론해나가는 책.

평소에 온화하게 웃고 다니던 분들이 작심하면 사정없구나 싶은 내공의 글빨이다. :)


3.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 팀 켈러(두란노), ●●●●●●●○○○

- 그의 책 두 권을 읽었기에 과연 그가 '고난'에 대해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했고 내심 기대했는데,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로 넘어간다.

물론 신앙이 있는 입장에선 맞는 말이지만, 보편적인 이야기는 아니기에. 신앙이 있는 분은 꼭 읽어보세요. :)





<기타장르>

1. 오늘의 인생 - 마스다 미리(이봄), ●●●●●●●●◐○

- 소박한 그림과 소소한 내용 속에 담겨져 있는 작지 않은 위로.

요즘 들어 쉽게 넘어가지지 않았던 하루하루에 틀어막혀 있던 숨을 깊고 천천히 내쉬게 해준 한 권.

그림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지. :)


2. 영원한 외출 - 마스다 미리(이봄)

- 당연히 만화인 줄 알고 골랐던,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

역시 만화가는 만화를 그리는 게 어울리긴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스스로 그리는 건 너무 가혹한 일이니까.

모쪼록 이 에세이를 쓰는 과정이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주었길.


3. 미스테리아 1권 - 엘릭시르

- '문학'도 아니고 '추리문학' 잡지라니, 그게 될까? 싶은 우려를 넘어 꾸준히 나와주고 있는 미스테리아.

이렇게 정말 '하고 싶어서'하는 게 보이는 일이 본 궤도에 올라섰을 때의 뿌듯한 마음이 어땠을지.

한없이 부러워진다. :) <추천 기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밀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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