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복직 후, 어린이집 하원 스케줄은 이렇게 맡았다. 아빠인 라파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데리러 가고 엄마인 라마는 월요일, 금요일이다. 라마는 월요일은 재택근무, 금요일은 휴일! 주 4회 근무로 복직했기에 가능한 조건이었다. 월요일은 출퇴근 시간(비교적 차가 많은 시간)에 움직이고 금요일은 유동적으로 가능했다.
새 차 나온 지 두 달 정도 된, 3,000km도 안 탄... 정말 새 차 옆구리를 벅 긁어버린 라마. 라파는 물건을 깔끔히, 소중히 쓰는 타입이라 애지중지하는데 손 세차도 한번 못 해보고 컴파운드부터 하게 되었다며 속상해했다. 그 이후에도 월요일, 금요일 빠방 수난시대는 계속되는데... 언제쯤 익숙한 등원, 하원길이 될 것인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