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엄마 가이드북
큼이는 저랑 놀다가도 “엄마, 나 잠깐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나만의 시간하고 올게요!” 라고 말하는, 혼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잠깐이라도 혼자있을 때 재충전이 되는 큼이와 엄마의 사랑이 필요한 별이. 그 둘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어요. 이름하여, <플레이타임>. 토요일 오전마다 큼이는 아빠랑 브롤스타즈와 마인크래프트를, 별이는 저와 딥타임을 갖기로 했어요. 큼이는 정해진만큼 아빠와 게임을 즐겼고, 별이도 저와 도서관에 가서 그 누구의 방해없이 책을 읽고 집에 왔어요. 엄마를 부를 때마다, 형에게 선수를 뺏겨서 전전긍긍하지 않고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즐기던 별이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아요. 그래서일까요? 다시 만났을 때 더 애틋하고 사이좋은 형제가 되었더라구요. 달라도 너무 다른 둘을 각자의 성향에 맞게 대하는 것. 쉽진않지만 하고나니 세상 편한 시간을 맛보게 되었어요. 매주 토요일, 이후의 차츰 변화될 큼별이가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