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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옥진 Apr 28. 2024

아침이슬 사냥꾼

시골의 아침

아쉽게도 라일락 향기와 참새의 지저귐은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대신 산등성이에서 떠오르는 햇살을 등에 업은 이슬과 꽃잎과 갖가지 초록들이 카메라에 담겼지요.

카메라가 눈을 따라잡는다는 건 아직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렇게나 반짝이는 것들이 요렇게 밖에 보이질 않으니 말입니다.

기계에 찍힌 것보다 훨씬 아름답다고 상상해 보면서 즐겨보세


오늘 하루도 꽃밭의 이슬처럼 영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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