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늘 이 질문에 대한 확답이 필요했다
이런 생각도 한 적이 있다
왜 대학에 가야 하지? 왜 다들 명문대에 목매지?
남들 다 가니까?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취업하려고?
그것만으로 8학기를 버티는 게 가능한가?
그것만으로 한 학기 당 400 가까운 돈을 들이붓는 게 가능한가?
왜요?
늘 묻고 싶었다
진짜 왜요?
당신들은 당신들이 왜 살고 있는지 안 궁금해요?
왜요?
대체 왜요?
그런 생각을 왜 하냐고요?
왜요?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당신은 그런 생각 안 하세요?
왜요?
실존주의적 성찰은 이상한 거고, 본인 생각만 맞는 건가요?
왜요? 그 근거가 뭔데요?
왜요?
왜?
대체 왜?
그래서 왜?
왜. 왜. 왜. 왜. 왜.
늘 품는 의문이지만, 확답이랄 게 존재할 수 없는 것이어서 마음 한 켠이 간지럽다
다들 그냥 본인 몫의 의문을 외면하고 사는 걸까?
왜지?
난 너무도 궁금한데
2024/02/12
여전히 그 답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