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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음식- 만두

by 세상과 마주하기

*음식은 개인의 맛의 차이와 추억의 차이가 많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만두!

뭐 만두야 전국적으로 맛집들이 많다.

유독 부산만두라고 특별한 맛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부산의 부산역 건너편 텍사스거리 중국음식이 즐비한 가운데 유독 만두가 맛있기는 하다.


부산의 산복도로 투어를 하고 나서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다.


최근 몇년사이에 이곳 부산텍사스거리의 만두는 신발원으로 대표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부산만두의 대표적인 곳인 따로 있었다.

부산 텍사스거리의 중식만두의 1,2인자는 부산사람이라면 단연코 홍성방, 일품향이었다.


나에게는 홍성방!!!


건물이 두개가 있다. 대로변 홍성방, 그리고 조금 들어가면 홍성방 신관.


30년전 그때는 만두하면 홍성방이 최고였다. 모든 사람들이 퇴근길에 홍성방에 줄을 섰다.

내가 대학생때는 대로변 홍성방에서 만두와 소주를 마셨다.

들어가서 앉으면서 만두주문하면 젓가락 들기전에 만두가 나왔다

정말로 만두 먹고 한잔하는데 채 30분이 안걸렸다. ^^


군만두의 바삭함

찐만두의 육즙가득 부드러운 맛

물만두의 씹지않고 넘기는 목넘김


입안가득 차는 만두의 묵직함은 홍성방 만두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올드보이로 유명한 장성향도 있다.

최근들어 신발원이 번성하고 있고, 옆에 마가 만두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맛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

어느 집이 더 맛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국집마다 만두의 맛과 질감이 전혀 다르다.)

빡빡한 늦은 오후 수업마치고 배고플때 잠간들러 친구들이랑 먹던

그 시절의 맛과 기억들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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