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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남 Aug 04. 2024

일 년에 고작 15권(12/15)

원칙

약 2개월의 독서 기간이 필요했던 귀한 1권.

레이 달리오 - 원칙(Principle)


필사를 하면서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충분한 가치와 행동의 변화를 실감한다.


본이 어줄 대상을 방황하던 내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주는 '사고 구조' 레이 달리오를 선정했다.


의 표현을 빌리면 모든 현상은 '기계화' 가능하다. 절대 공식이자 논리가 납득되는 탁월한 행동 공식.


'성공 = 고통 + 자기 성찰'


나와 맞는 방식


나라는 사람이, 레이 달리오라는 사람의 관점과 같은 선상에 있다는 사실이 핵심이다.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행동을 한다. 이해할  없는 남의 것을 따라 하는 것은 분명한 한계를 경험한다. 나는 그래서 오랜 시간 잃고, 방황했다.


 흐름 정상화시키고, 인내하고 기록하는 습관 변화6, 7월을 보낸  모습은 꽤나 만족스럽고 풍족하다. 조용한 기계적 반복 속에 윤활을 게을리하지 않고 지내면서 정상 작동만 유지하면 된다. 가끔씩 맞이할 실패  성찰로 이어질 것이고, 방향성올바르니 괜찮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가늠할  있는 측정 지표적 결과를 얻은 덕분이다.


손 필사의 힘


이번 책은 많은 내용을 손으로 필사했다. 필사는 큰 변화를 야기했다. 물론, 단순히  필사만의 힘이라고 보진 않는다.  필사를 '추가' 했던 것.

이전부터 나를 둘러싼 환경, 생활 양식을 변화시키려는 노력들이 선행하고 있었다. 운동에서는 조금씩 한계 시도와 돌파를, 규칙적인 생활 패턴  노동과 타인과의 접촉, 온전한 정신 유지를 위한 금주와 절제, 그리고 /일상/사업에서의  기록 남기기.


생물적, 동물적 개체로 스스로를 제삼자화(객관화) 주변 환경, 행동 양식을 재설계하고 실천했다. 누적된 시간의 힘이 체감 가능한 결과물로 나타났다.


원칙

삶은 원칙으로 둘러싸여 있고, 세상에 실재하는 사실들을 받아들임의 연속이다. 저차원의 자아는 계속해서 감정적으로 옳고 그름의 판단으로 이끌어가려하겠지만, 이제는 몸이 기억하는 고차원의 자아가 원칙 벗어나지 않도록 똑바로 운전대를 잡아줄 것이다. 이번 독서의 가장 위대한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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