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난자채취 다음날, 알부민과 함께 조금 나아진

챕터 3. 난자 채취

by 주아

난임일기|8/2 토요일


오늘의 미션


⭐️이온음료 3리터!!!⭐️

• 오전 & 오후 식후: 엠시톨-D 1포씩

• 아침 & 저녁 식후: 처방약

• 자기 전: 도스티넨정 1알



요양 중이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조금 살 만하다.


어제는 누워서 잘 수가 없었다.

누우면 부푼 배가 갈비뼈를 압박했고,

숨쉴 때마다 갈비뼈 주변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올라왔다.

최대한 담담하게 적고 싶지만…

그게 사실인데 어떡하나.


그래서 차마 눕지 못하고 앉아서 잤다.

하하.


어제는 숨만 쉬어도 배가 아파서

이온음료는커녕 물 한 모금 마시는게 그렇게 힘들었는데, 3일차부터 본격적으로 복수가 찰 수 있다고 하니 울며 겨자 먹기로 이온음료를 마셨다.

휴…ㅠㅠ 험난하다.


주샘은 2리터도 아닌 3리터를 마시라고 몇 번이고 당부하셨다.

네, 샘. 저 열심히 버티고 있어요.

이 아픈 와중에도 이온음료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답니다.


결국 그렇게 첫날을 지새우고,

오늘은 다시 병원을 다녀왔다.

왜? 알부민 주사를 맞으러.

주샘이 처방한 건 아니였지만,

통증 강도와 몸 상태를 보니 미리 관리가 필요할 듯해 요청했고 주샘의 컨펌도 완료!


입원실에서 알부민 주사를 맞고 집으로 돌아오니…


엇? 생각보다 이온음료가 잘 들어간다?

엇? 밥도 이제 들어가는데?

오호라? ㅎㅎㅎㅎㅎ


아효…

어제는 정말 물도 못 마시고 밥도 못 먹고,

심장 뛰는 것만으로도 갈비뼈가 아팠는데 (배 아픈건 기본 옵션이다)

오늘은 음료도 꿀꺽꿀꺽,

밥도 한 그릇 뚝딱!

와우, 몸이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


내일도 알부민 주사를 맞으러 간다.

휴휴… 내 몸이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결론,

아프다아!!!!!!!!


알부민!! 나에게 힘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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